| [정책/자료] 아이템베이(대표 강철웅)가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 Distfibute Denial of Service attack)으로 인해 사이트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템베이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이후부터 간헐적으로 페이지별 DDoS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3일 새벽 00시를 기점으로 현재(12/15 오후1시 기준)까지 사이트 전체가 DDoS를 받고 있어 사이트 접속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
이에 아이템베이는 회원들의 원활한 사이트 이용을 위해 현재 ‘http://no1.itembay.com’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DoS는 개인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해 좀비 PC로 만들어 버린 후, 특정 사이트에 동시 접속, 네트워크 과부하를 일으켜 일반 이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게 만드는 일종의 사이버 테러다.
이에 아이템베이 측은 이번 공격은 사이트 내부가 아닌, 외부 서버와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원 개인정보 또는 마일리지, 적립금 등의 개인자산 유출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원들의 사이트 접속을 막기 때문에 온라인서비스를 하는 기업의 매출 하락 및 기업이미지 훼손 등 기업경영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설명했다.
DDoS는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성 사례로 주로 중국발 공격인 것으로만 알려져 왔으나 최근 국내에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 경쟁사가 운영하는 시스템을 공격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3월부터 5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꽃배달업체가 매출을 올리기 위해 경쟁사에 DDoS를 감행해온 것이 적발되어 지난 10월 꽃배달업체 대표가 구속된 사례가 있다.
아이템베이 또한 국내외 1위 기업으로 인지되어 있는 아이템베이에 타격을 주기 위한 후발업체 및 금품을 요구하는 사이버테러, 두가지 모두에 가능성을 두고 현재 양천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사이버테러로 인해 480만명에 이르는 아이템베이 회원들은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이템베이는 DDoS 발생 즉시, 외부 사이트에 개설해놓은 기업블로그와 기업타운을 통해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지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ㆍ롯데정보통신ㆍNHNㆍ다음커뮤니케이션 등 대형 엔터프라이즈 포털사이트 등이 안티 DDoS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성능시험(BMT: BenchMark Test)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장비 구매가격만 최소 4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 이상에 이르고 매월 유지보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중소기업에서는 구매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아이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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