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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료] 문호준이 카르라이더 리그 최초로 트리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10차 리그’ 그랜드파이널 결과는 5ㆍ9차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호준이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문호준과 마찬가지로 3회 우승을 노렸던 강진우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문호준과 강진우의 불꽃 튀는 대결로 압축됐다. 두 선수는 상위권으로 골인을 거듭하며, 순위 기복이 심했던 다른 선수들과 달리 누적포인트 면에서 월등히 앞서 나갔다.
문호준은 2ㆍ4ㆍ5ㆍ8ㆍ14경기에서 1위로 골인하는 등 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꾸준히 포인트 관리에 힘썼고, 결국 강진우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총점 85점을 취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것으로 문호준은지난 9차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카트리그 최초 2연패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반면, 강진우는 1경기를 1위로 골인하는 등 4경기까지 문호준 보다 누적포인트가 앞서는 등 선전했으나, 9경기에서는 리타이어를 기록하는 등 잦은 실수와 사고로 아쉽게 3회 우승 자리를 문호준에게 내주고 말았다.
문호준은 “오늘이 아버지 생신인데 우승을 선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3회 우승을 달성하면 가족끼리 여행을 하자고 약속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차지한 강진우는 “3회 우승을 먼저 달성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문호준의 우승을 축하한다”며 “다음 리그에서 더욱 분발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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