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신 박성준(22, STX)이 스타리그 3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영광의 마우스를 차지했다.
12일 인천 삼산월드 체육관에서 진행된 ‘에버 스타리그 2008’ 결승전에서 박성준은 라이벌 도재욱 상대로 3-0의 완승을 거둔 것.
이날 결승전은 초기 예상과는 달리 경기 내내 투신 박성준의 일방적인 맹공이 지속됐다.
박성준은 이날 초반부터 파격적인 전략을 선보이며 맞수 도재욱을 혼란케 했다.
박성준은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드론 밀치기로 도재욱의 허를 찔렀고, 결국 쉴 새 없는 연속 맹공으로 2-0의 우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 세트에서도 박성준은 더 이상의 연장경기를 호용치 않겠다는 투지를 드러내며, 뮤탈리?크를 내세운 맹공을 퍼부으며 3-0으로 완승 차지한 것.
이번 경기 우승으로 박성준은 △질레트 스타리그 △에버 스타리그 우승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위메이드 소속의 이윤열(24)에 이어 두 번째로 골든 마우스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우승을 차지한 박성준은 4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뿐 아니라 골든 마우스가 주어졌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도재욱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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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조선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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