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업체 SEGA와 손을 잡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초 SEGA의 온라인게임 2종을 국내에 퍼블리싱하기로 SEGA 본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SEGA퍼블리싱 코리아는 양사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가교역할을 했다.
SK텔레콤이 퍼블리싱하는 SEGA의 온라인게임은 ‘프로야구단을 만들자 온라인’과 ‘삼국지 대전 온라인’이다.
이들 게임의 국내 서비스 운영 및 한글화 작업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유력시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준비중인 게임포털은 이르면 올해말 공개될 예정이며, SEGA의 클래식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양사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사는 SEGA의 모바일게임을 국내에 선보이기 위한 협력에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는 이번 제휴에 대해 SK텔레콤이 게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막강한 자금력과 마케팅 역량을 갖춘 SK텔레콤과 일본의 게임명가 SEGA의 협력이 국내 게임시장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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