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 제작비 340억원' '제작기간 6년'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블록버스터' 'L.A 전투신 담기위해 아놀드 슈왈츠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설득' '미국에서 1500개관 개봉 예정' 등 화제의 연속인 심형래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디워'가 23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있었던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용이 되려는 이무기의 전설을 소재로 한 영화 '디워'는 약 6년의 제작기간이 말하듯 심형래 감독이 국내 순수 특수 효과 기술을 사용해 만든 야심작. 시사회에서는 한가지 화제를 더했다.
시사회를 통해 드러난 사실은 마지막 전투신에서 흐르는 음악이 다름아닌 아리랑이며 음악감독은 '트랜스포머' 및 '아마겟돈''진주만'의 음악을 맡았던 스티브 자브론스키라는 것.
심감독은 시사회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아리랑이 삽입된 이유와 관련, 국내 제작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디워'의 음악을 맡은 스티브 자브론스키 음악감독에게 아리랑을 들려줬으며 스티브 자브론스키는 아름다운 곡이라며 엔딩곡으로 삽입하는 것을 승낙했다고 말했다.
심감독은 "되지도 않는 무모한 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다행히 미국에서 최소 15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하게 됐다"다고 말해 '디워'에 대한 자신감과 뚝심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디워' 꼭 성공하길 바란다'며 심형래 감독의 뚝심에 감동해 성공을 기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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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 ‘디워’ 일본개봉 초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