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06년 3/4분기 실적이 매출(연결기준) 850억 원(전분기 대비 1% 감소), 영업이익 175억원(전분기 대비 944% 증가), 순이익 128억 원으로 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실적과 관련 기존 예상치를 상회한 ‘리니지’와 ‘리니지II’ ‘시티오브히어로/빌런’의 매출에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의 영업비용 감소, 2/4분기 일시상각을 단행한 ‘오토어썰트’ 관련비용 제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지역별 매출은 ‘리니지’ 및 ‘리니지II’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의 경우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539억원을 기록했으며 북미와 유럽은 ‘길드워’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각각 158억원, 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일본은 지난 9월 업데이트한 ‘리니지II’ 크로니클 5의 사용자 증가로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91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게임별 매출비중은 ‘리니지’ ‘리니지II’ ‘길드워’ ‘시티오브히어로/빌런’ 순으로 각각 36%, 35%, 14%, 9%로 나타났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CFO는 “3분기까지의 누적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해 2006년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3300억원에서 3390억원으로 영업이익 200억원에서 390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리니지’ 시리즈 등 게임매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경영효율화에 따른 비용 통제 효과를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06에 참가 차기작 ‘아이온’과 ‘에이트릭스(ATrix)’를 공개한다.
‘아이온’은 연내 소규모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에이트릭스’는 연내 오픈 베타 서비스할 계획이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 
대구 게임사 신작 공개…`아이온` 올가을 북미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