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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韓대표팀, 비인기 종목 설움 딛고 준우승

루나틱하이, 2005 CPL에서 준우승 차지…상금 1만2천불 수령

2005/12/19 11:50

국내에서 비인기 게임으로 치부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한국 대표팀이 해외 대회에서 쟁쟁한 실력의 팀들을 물리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美달라스에서 개최된 2005 사이버애슬릿프로페셔널리그(CPL)에서 국내 대표 ‘카스’ 클랜, 루나틱하이가 세계 각국의 강팀들을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스웨덴 SK팀에게 아쉽게 분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루나틱하이는 Devastation과 Mousesport 등 북미 및 독일 대표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스웨덴 대표 SK팀을 맞이했으나 박빙의 승부 끝에 패배,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루나틱하이는 준우승팀 자격으로 미화로 상금 1만2600불(약 1천3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스웨덴은 ‘카스’와 ‘퀘이크4’ 등 3차원 1인칭 슈팅(FPS) 게임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 3위를 차지하면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FPS 게임 강국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thecpl.co.kr)를 참조하면 된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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