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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 XBOX360 |
내년 3월을 기점으로 국내에도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인 XBOX360이 내년 3월에 국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 발매가 북미와 일본에 비해 늦어진 이유는 ‘물량 부족’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MS 관계자는 “XBOX360은 내년 3월 국내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라며 “국내 발매가 늦어진 이유는 생산물량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들어가서 360이라고 입력하면 가격이 800달러로 나온다. 정가가 미화 399달러임을 감안하면 약 2배의 웃돈을 주고서라도 XBOX360을 구입하겠다는 분위기다. 출시전 분위기가 이런 만큼 현재 생산물량이 부족하다. 일본쪽 상황도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XBOX360의 생산물량 부족 현상은 MS 혼자서 독자 생산하는 것이 아닌 삼성, ATI 등과 협력해 부품을 공급한 점이 주효하다. 한국MS의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와 달리 XBOX360 하드웨어는 내부 부품들을 여러 회사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생산량을 쉽게 조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 발매되는 MS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는 하드 유저를 위한 XBOX360과 노멀 유저를 위한 XBOX360코어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MS 관계자는 “국내는 북미처럼 두 가지 모델이 동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종 결정 여부는 다음달쯤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모델의 차이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 HD케이블, 무선 컨트롤러의 유무가 대표적이다. 하드 유저를 타겟으로 한 XBOX360은 앞서 언급한 요소를 모두 갖춘데 반해 XBOX360코어는 제외된 채 출시된다. 가격 차이는 미화 1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상 차이도 있다. 외관상 XBOX360코어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삽입하는 곳이 비어있다. 반면 XBOX360은 XBOX360코어와 달리 디스크를 삽입하는 곳이 크롬으로 도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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