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게임업체 넥슨의 새 요금제 도입을 놓고 야기됐던 넥슨과 PC방 업주들간의 갈등이 협상 결렬로 이어지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소속 PC방 업주 500여명은 28일 오후 서울 역삼동 넥슨 사옥앞에서 2차 집회를 갖고 넥슨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협회 관계자는 "넥슨이 내놓은 안들은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면서 앞으로 무기한 농성과 넥슨제품 불매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넥슨측은 가입 PC방의 70% 이상이 예약가입한 상태라며 예정대로 내달부터 새로운 요금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태는 넥슨이 내달부터 PC방 요금제를 기존 게임별 정액제에서 통합 정량제로 변경하면서 야기되었다.
(2005.6.29)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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