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방 협회에서 사행성 온라인 PC도박장 척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직충)와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이하 한컴산)와 공동으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범람하고 있는 사행성 온라인 PC도박장에 대한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 등 관련부처의 적극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사행성 온라인 PC도박장 근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원들에게 사행성 온라인 PC도박장의 불법영업을 관할 경찰서에 고발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 경찰청 등에서 일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인문협 관계자는 “PC방이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이들 온라인 도박장들은 명백한 불법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허위 및 과장광고로 수개월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고 수억원을 벌 수 있으며 충분히 법망을 피할 수 있다는 등의 감언이설로 건전하게 영업하려는 대다수 선량한 사업주들을 유혹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조속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인문협에서는 현재 전국에는 약 3,000여개의 온라인 PC도박장이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포커, 고스톱, 바둑이등 사행성 게임물이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고 무차별 서비스되고 있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 
PC방 전면 금연구역으로 바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