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액션 게임史를 새로 쓴 ‘맥스페인’ 시리즈의 최신작 ‘맥스페인2’를 기반으로 제작된 개조(MOD) 게임이 등장했다.
총 25명의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들이 힘을 합쳐 4년동안 제작한 이 게임의 제목은 ‘미션 임파서블: 여명’. 국내에도 잘 알려진 동명 TV드라마 및 영화를 기반으로 했으며 게이머는 美CIA 소속 특수 요원, 이단 호크가 되어 다국적 무기 상인에게 전쟁용 新무기를 밀매하고자 하는 디킨스 소령의 음모를 막아내야 한다.
게임의 전체적인 시스템은 ‘맥스페인2’와 유사 하지만 무기 및 캐릭터, 사물, 스테이지의 형태는 완전히 새롭게 제작됐으며 주먹과 발을 이용한 무술 등 특수 동작이 게임내에 삽입됐다. 또한 게임내 인물들의 캐릭터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11명의 아마추어 성우가 음성 연기를 맡았으며 철저한 베타테스트 과정을 거쳐 버그나 동작 오류와 같은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했다.
‘미션 임파서블: 여명’ 다운로드
제작팀의 정성 탓(?)인지 ‘미션 임파서블: 여명’은 원작 ‘맥스페인2’나 여타 상업용 게임에 뒤질 것이 없는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즐겨본 게이머들 역시 ‘맥스페인2’의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는 완전히 독립된 MOD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게임 제작을 총괄한 더헌티드는 공식 포럼을 통해 "‘맥스페인2’에 대한 개발진의 애정과 많은 게이머들의 성원에 힘 입어 ‘미션 임파서블: 여명’을 제작, 완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스페인2’가 설치된 PC에서만 구동이 가능하며 프로그램 용량은 276MB다. 게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2005. 06. 17)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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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액션 ‘맥스페인’ 영화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