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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그 맛, 카르나크가 다시 꺼내든 진짜 MMORPG

nlv4 굴커 | 2025-04-04 16:31

그저 재미있어서 시작했고, 레벨 하나 올릴 때마다 뿌듯했던 그 시절들이 문득 그리워지는 순간들이 있다. 언제인가부터,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효율만이 머릿속을 지배하게 됐다. 한정 패키지, 성장 부스터, 전용 재화. 복잡하고 현란한 구조 뒤엔 결국 ‘과금’ 이라는 대전제가 자리 잡고 있더라.

물론,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MMORPG를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 그 세계 안에서 살아가듯 캐릭터를 키우고, 아이템을 하나하나 모으고, 공략을 함께 나누는 재미. 언젠가 다시 그런 게임이 나와주길, 손맛과 시간의 가치를 존중해주는 진짜가 돌아오길 기다려왔다. 그리고, 이번엔 진짜일지도 모를 게임이 드디어 등장했다. 

바로 클래식 감성을 앞세운 MMORPG 카르나크의 출범 소식.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게임의 슬로건이었다.  "부적절한 과금을 강요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것들로 왜곡하지 않는다.", "변질은 거부하고 본질은 강화한다." 그리고 마지막, "우리 모두는 MMORPG를 제대로 즐길 권리가 있다." 

카르나크의 철학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만 같은 슬로건이었다. 그 거대한 포부로부터 출시 이후 어떤 모습을 그려나갈지 매우 기대가 되더라. 누구나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고, 똑같이 노력한 만큼 강해질 수 있다는게, 이리도 가슴 설레는 일이었던가. 

카르나크를 만나기 전, 우리가 해야할 일은 간단하다.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고도 할 수 있는 사전예약. 하지만 뭔가가 달랐다. 사전예약에 따른 보상이 어마어마했기 때문. 단순 보상이 아니라, 초반 플레이에 큰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 대거 포함된 구성이라면 믿으시겠는가.

100% 지급되는 사전예약 한정 보상을 시작으로 별도로 스토어 추가예약도 준비되어 있으며, 게임 시작 전부터 희귀 아이템을 최대 3개까지 지급 받으실 수 있다. 무려 희귀 코스튬 카드와 제작 레시피 그리고 소환수 카드까지. 사실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 이런 꿈의 스타팅 패키지은 어디서도 듣도보도 하지 못했다. 

카르나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문구. “다시 만나는 클래식” 쿼터뷰 시점, 자유 거래, 과금 없는 성장 루트. 그 시절 우리가 빠져들었던 이유가 여기에 다 담겨 있었다. 특히 현재까지 공개된 직업(클래스)로는 기사, 궁사, 마법사가 있다. 

요즘 게임 시장에선 ‘무과금’은 종종 미련한 선택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아직은 믿어보고 싶다. 카르나크는 그 믿음에 응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진짜 MMORPG 일 것이라고. 과금보단 실력과 노력. 이제, 다시 한 번 그 시절의 감성과 성취감을 느껴볼 시간이다. 출발선은 같다. 남은 건 달릴 준비뿐이다.

nlv5 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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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6 Lumbus 2025-04-04 23:44

순수령 선포라니.. 어떤 느낌으로 출시될지 무척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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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5 굴커작성자 2025-04-05 01:42

진정한 클래식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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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5 갸갸겨겨 2025-04-04 23:46

드디어 기다리던 게임이 나오는 기분이네요!! 무과 유저로써 엄청 기대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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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5 굴커작성자 2025-04-05 01:42

한줄기 희망같은 게임이 될 것만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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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31 마르시아 2025-04-05 00:02

슬로건이 확 와닿는군요. 요즘 mmorpg들 진짜 문제 있다는 ㅠ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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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5 굴커작성자 2025-04-05 01:42

맞습니다ㅠ 그래서 더욱 슬로건 내용이 와닿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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