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돈을 쓸 거라면 현명하게 접근해보자. 일단, 공짜는 아니다. 하지만, 꼼수 아닌 꼼수로 넥슨 현대카드 이벤트를 활용하면 꼭 FC온라인이 아니더라도 넥슨의 인기 게임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일단, 두 가지 이벤트를 주목해야 한다. 전제 조건은 현대카드 신규 발급 회원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첫째, 일상이 게임력이 되는 넥슨 현대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연회비가 있지만, 최대 3% 적립을 지원하는 언리밋 카드가 가장 인기다. 그게 아니라면 최대 2% 적립을 지원하는 일반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둘째, 다음 해야 할 일은 애플 페이에서 쓸 수 있는 최대 1만 포인트 신청이다. 카드 발급 시 개인(신용)정보 선택 제공을 동의하면, 카드 발급 후 3일 이내 최대 1만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정보 선택 제공' 동의만 하더라도 '발급 후 3일 이내' 포인트를 받는 행사다. 단, 올해 안에만 유효하다. 사실상 카드 발급이 무료라는 뜻이다.

셋째, FCO X 7만 포인트 충전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도 적었겠지만, 찐 활용 팁 하나를 슬쩍 더하자면 우리가 결국 할인을 받고 싶은 건 FC모바일 뿐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던전앤파이터가 되었든 블루아카이브가 되었든 넥슨의 기타 인기 게임을 적립하고자 한다면 넥슨캐시를 발급 받은 넥슨 현대카드를 활용해 7만 포인트를 충전한 후 FCO에서 딱 5천 FC만 충전하면 모든 조건을 충족해서 오는 12월 19일에 최대 7만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말인즉슨, 최초에 7만 캐시를 충전하면, 5천 FC를 쓰고 남은 6만 5천 포인트를 내가 즐겨하는 기타 모바일 게임 등에서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단, 가장 높은 장벽은 직전 6개월 간 모든 현대카드 사용 이력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던 현대카드를 처음 발급 받는 분들이라면 결과적으로 최대 8만 포인트까지 획득이 가능하다. 넥슨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 효율을 아실 거다. 다만, 블루 아카이브만 줄곧 해오신 분들이라면 이번 이벤트가 11월 28일까지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