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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난무 2021-08-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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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 가서 첫 군대리아 먹는데 자리에 앉아서 먹으려고 하는데 불고기소스가 없는거임 아무 생각없이 배식하는데 가서 불고기소스 들고왔더니 배식하던 선임이 뛰어와서는 개지랄지랄하더라 알고보니까 소스가 인원별로 안 나오고 모자라서 상병장들만 소스 먹었던거임 신병 나부랭이 새끼였던 나는 일부러 배식을 안 해줬던건데 난 빠트린건줄 알고 그냥 집어왔던거지 시발ㅋㅋㅋ 훈련소 때는 하나씩 받고도 남아돌았던건데 자대 오니까 누가 빼먹는거지 시발꺼 반찬도 존나 조금 나오고 그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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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난무 2021-08-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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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이등병 때 불고기소스도 못 먹고 작업인원 뽑더라도 짬밥 안되는 일이등병 위주로만 뽑혀서 무조건 작업 끌려다녔고 위문공연 와도 짬밥순으로 상병장들만 갔었음 근데 내가 상병 달 때 쯤에 저런 내무부조리 없앤다고 작업도 상병장 위주로 뽑고 위문공연도 짬밥 안되는 일이병 위주로만 보내라고 하더라ㅋㅋㅋ 시발 짬밥 안 될 때는 짬밥 안 된다고 밀리고 짬밥 좀 차니까 짬밥 찼다고 밀림 내가 존나 좆같은 타이밍에 군대를 가서 그랬나 뭐 다들 군생활 좆같았겠지만 댓글 쓰다가 생각나서 좆같았던 군생활 적어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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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강야차 2021-08-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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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저기 써있는 말처럼 이게 20살 넘긴 성인들이 할법한 일인가 싶을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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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5327 2021-08-0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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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에게 보고를 했는데 중대에서 안끝내고
대대장에게 올라갔고 대대에서 안끝내려하고
사단에까지 올라갔다고??

내가 아는 군대식 처리가 아닌데 최대한 지들 선에서 끝내려하지
그리고 전역하고 놀러 갔다라.. 면회라도 가는 사람 극히 드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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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Rustic 2021-08-0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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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학교다니고 따돌림없이, 허물없이 자란 사람들만 오는게 아니기 때문
그렇게 한번 당해본걸 남한테 똑같이 하긴 쉬운데 개인이 뭘 고치긴 힘듦

군대라는건 한번 정해지면 거의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시피하기때문에
닫힌 집단에서는 말도 안되는 규칙들이 생겨날수 있음

물론 지금은 다 박살나고 동기 생활관 한다던데
그게 군대가 맞는건지는 의문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