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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강야차 2021-07-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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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같이 따르던 채동하의 죽음이 김진호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 것이며, 우울함을 안겨줬을까.
어린 시절부터 목을 쓰고 혹사해서 결국 창법도 바뀐 지난 날들을 어떤 심정으로 걸어왔을지...
그 모든 것을 완전히 털어내진 못했을지라도, 남에게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닌 자상함과 따뜻함을 나누고 다니는 김진호는 내가 좋아했던 sg워너비의 보컬로서 한 여인의 아들로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로서 부끄럼 없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굳건한 표상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