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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존폐위기 LG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LG출신이 지목한 3가지

nlv126_54168 야나코 | 2021-05-31 18:03


 

LG전자가 2016년 선보인 모듈형폰 G5
① 스마트폰 시대인데 여전히 피처폰 마인드...G5, 윙도 그래서
애플이 2007년 iOS 기반의 아이폰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혁명을 일으킨 이후에도, LG전자 경영진들은 과거 샤인폰과 프라다, 초콜릿폰의 성공경험에 취해있었다. 더욱이 외부 컨설팅을 맹신해 "스마트폰은 찻잔속 태풍"이라고 시장을 오판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황 대표는 2010년 스마트폰 전환 이후에도 지속된 피처폰(일반폰) 마인드를 꼬집었다. 황 대표는 "피처폰은 각종 아이디어나 디자인이 다른 수십개 모델을 단기에 개발해 이 중 몇개를 성공시키면 전체가 이익을 얻는 구조"라면서 "반면 스마트폰은 장기적 안목에서 플랫폼의 안정성과 서비스 지속성이 중요한데 이런 스마트폰 중심 구조로 조직을 전환하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고 지적했다. 경영진이 피처폰 성공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조직내 마인드 전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는 "과거 모듈폰 G5나 최근 윙 같은 모델에서 여전히 기본기 보다는 뭔가 특이(Geek)한 것을 추구하는 피처폰식 마인드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임원진의 잦은 교체로 인한 리더십 부재도 한몫했다. 황 대표는 "잘 안되면 사람 바꾸고 좀 있다 또 바꾸니 될 수가 없는 구조였다"면서 "위에선 단기성과가 나오기 바랬지만 안되면 변화를 가하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MC사업본부장은 1~2년마다 바뀌었다.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조준호 사장, 황정환 부사장, 권봉석 사장, 이연모 부사장이 MC사업본부장을 거쳤다. 견디지 못한 핵심인력이 이탈하는 문제도 발생했다. 사업성과가 부진해 개발인력과 스텝을 타 사업부로 재배치하면서 1만명에 육박하던 MC사업부 인력은 3700여명으로 3분의 1토막이 났다.

nlv151_54364 야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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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4_655846 택틱수라 2021-05-31 19:34

진짜 lg는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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