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회사 회식인데 12시가 넘었는데 연락도 안되고 안옴
비도 많이 내리길래 걍 혹시나 해서 안자고 기다렸는데 1시반쯤부터 갑자기 개새기가 현관 향해서 주기적으로 존나게 짖음
누가 있나 하고 뭔가 이상해서 문열어보니 여친 술취해서 문앞 복도에 쓰러져 비맞고 자고 있음
일단 부축해서 젖은 옷 대충 벗기고 소파에 눕혀서 이불 덮히고 났더니 개새기가 저러고 앉아있음
뒤척이다 깔릴까봐 불안해서 방에 두번 정도 데려갔는데 기를쓰고 저기에 저러고 안자고 앉아있더라
아침에 가보니깐 밤새 안자고 저러고 있었는지 나 인나니깐 그때서야 잠
점심에 기특해서 특식으로 시져캔 하나 따서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