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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24-08-19 15:38
45분동안 잘 달리고 있었는데
도착 15분 남겨놓고 갑자기 차에서 삑!삑!삑!삑!삑!삑!삑!삑! 소리가 나더니 엔진 과열됐다고 경고뜸
냉각수 온도 보니까 늘 가운데 있던게 H 쪽으로 막 기울어짐
어 시발 뭐야? 하는데 막히는 도로 한가운데고, 나 오늘 회사 지각하면 안돼서 걍 10분 더 달려서 일단 도착하기로 마음먹음
달리면서 긴급출동 부르고, 가는 중에 견인기사랑 통화됐는데 엔진과열됐는데 주행하면 엔진 손상날수 있다고 일단 근처에 세우라고함.
근데 그시점에 세울데도 마땅찮고 어차피 다와가서 결국 회사 도착해서 견인기사님 들어옴
와서 견인해가는데 경고뜨고도 좀 주행해서 엔진 손상났을 수 있고 그러면 수리 오래걸리니 집근처 센터로 보내겠냐, 근데 제가 여기 근처는 공업사 추천할 수 있는데 집근처쪽은 잘 모른다 하길레
그러면 그냥 여기 근처 믿을만한 공업사로 일단 보내주시고, 엔진 수리해야한다고 하면 집근처로 옮기겠다고 함
좀있다 공업사에서 전화와서 엔진에 냉각수 공급관이 터졌다고 함
공급관 교체하고, 일단 물만 채워서 엔진 테스트해보고 다시 전화한다고 함.
그래서 아 시발..그냥 지각할걸..하고 후회하면서 조마조마하게 있으려니
20분쯤 있다 다시 전화와서 엔진 괜찮은거 같으니 부동액 넣고 수리 마무리하겠다고 함
그래서 점심때 가서 찾아왔다.
요즘은 차가 잘나와서 엔진 과열되면 바로 경고떠서 엔진 잘 안붙는다고
옛날엔 과열됐는데도 계기판 잘 안보고 달리다가 엔진 붙고 퍼지는 경우 있다고 하더라
그래도 엔진 손상났을거 같아서 좀 찝찝하긴 한데
냉각수 터져서 엔진 과열된 상태로 한 5키로 주행했는데 뭐 사후에 조치할 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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