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새기가 약해 빠져서 30분 걸으면 슬슬 힘들어 함
40분 걸으면 슬슬 집 가자고 신호 보내는데 저번에 쌩까고 10분 정도 뛰었는데 진짜 죽을라고 하길래 다시는 안하고 있음
매번 가는길 또가니깐 재미도 없고 딴길로 가고 싶은데 일본 길 특성상 좁은길이 많아서 그런곳 피하다보니 결국 갈곳이 한정 되는듯
이 근처 개 키우는 사람들 다 비슷한지 밤되면 내가 산책 가는 공원길에 개 산책 하는 사람들 진짜 많이 보이는데 개새기가 웃긴게 사람은 좋아하는데 개들은 그냥 못본척 지나치는듯
일본 애견인들 매너가 좋아서 그런가 개 산책 하다 마주치면 서로 인사하고 멀찌감치 피해서 가던가 아님 일부러 조금 떨어져서 인사하라고 냅두더라 그러다가 자기 개가 짖거나 공격적인 태도 보이면 바로 사과 하는듯
거기에 똥도 바로 치워주고 오줌 싸면 물도 뿌리고 감 나도 그래서 물뿌릴수 있는 물병 사서 티슈랑 비닐봉투랑 같이 들고 다닌다 그랬더니 개새기가 실외배변 자체를 안함 꼭 참다가 산책 끝나고 집에가서 싸는듯
구글로 집 주변에 공원이나 이런거 찾아보는데 집근처 스미다강이라고 큰 강 하나 있긴 한데 도보로 15~20분 정도 걸려서 왕복 40분이라 이새기 막상 가면 지쳐서 집에 가자고 그럴거 같음
시벌 산책을 더 시켜준다고 해도 안하는 개새기는 처음 들어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