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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교주 | 2024-06-19 09:33
개백수라 등하원, 하원놀이 다 내가 하는데(엄마가 하려면 출퇴근하니 어린이집에 일찍가고 연장반까지 갈겨야하는데 내가 싫음)
이걸 2년 가까이 하니 걍 아파트단지 1~9살 영유아 부모랑은 어지간하면 다 아는 사이가 됨
심지어 내가 상대를 몰라도 상대는 나를 알고 있음
얼마 전에 처음 보는 애랑 애 엄마랑 인사하는데 돌아오는 인사가 '저는 아버님 오고가며 많이 뵈었어요~'
심지어 초~중딩애들도 xx아빠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박음
덩치 존나 큰 말갈족머리한 남자가 쥐콩만한 애기랑 등하원하고 놀이터를 배회하니 모를 수가 없겠지
아무튼 그렇다보니 먼 아파트단지 산책 한바퀴해도 최소 20명이랑은 인사를 나눠야함
그나마 본인들 애랑 같이 있으면 알아보고 선인사 박을텐데 엄마만 있으면 솔직히 내 입장에선 엄마들 다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불가임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구분하기 개빡셈
심지어 며칠 전에는 엄마들 하원하고 예약하는 키즈카페 간다고 같이 가자는거 꼬박 하루 스트레스 존나 받으며 스무스하게 거절하는 법 고민함
히키코모리 출신으로서 슬슬 겸디기 힘든 상황이 왔다
다른 동네로 떠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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