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민희진진이 나가는지 여부랑, 나간다면 재기 여부인듯

이번 사태로 민희진이 다른 엔터회사에서 일하기 어려워진 점

- 이러니 저러니해도 바지사장이고, 방시혁이 지분 20%를 염가에 매각해주고 고액 매입 풋옵션까지 나중에 걸어줬는데 계속해서 사내 트러블 일으키면서 같이 일하기 어려운 폭탄같은 존재라는 걸 모두에게 공표

- 그냥 실현가능성 없는 사담 농담이라고 해명했지만, 회사 사장이 부하 직원 상대로 독립얘기를 반쯤 진지하게 한건 아 조크구나 하고 넘어갈 사안이 아님. 백번 양보해도 어쨌든 같이 일하면 문제일으키는 존재

- 심지어 아무리 하이브 언플 때문이라고 해도 기자회견 열어서 그새끼 개저씨 욕을 2시간동안 한다는 건 상식적인 대응이 아님. 블라인드에서 하이브 직원들한테 악평이 자자한게 이해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희진이 재기할거 같은 점

- 뉴진스 자기가 만든거라는 어록들 유출될때 '자의식 과잉이다' '하이브 지원 없이 그게 가능했을거 같냐' '뭐든지 지 덕이라고 하네' 라는 반응이었는데, 기자회견 말 들어보니 진짜 지가 만든게 맞는거 같음.

심지어 방시혁은 뉴진스에게 갈 스폿라이트를 르세라핌에 가게 하는 등 르세라핌을 의도적으로 밀어줬는데도 저만큼 띄운 거. (물론 방시혁이라고 뉴진스도 자기 돈 백수십억이 투자된 그룹인데 못뜨게 방해할 생각이 있었을린 없지. 그냥 르세라핌 뉴진스 골고루 잘되길 바라긴 했겠지)

- 그리고 그 "상식적이지 않은" 대응으로 여론을 순식간에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는 것. (법적 문제는 별론이지만 어차피 하이브에서 물러나면 끝날 일) 일반인과는 다른 사고회로를 가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비범해보임

- 특히 "맞다이로 드루와" 라는 도발 등등, 앞으로 민희진을 누가 데려가서 자본 투자해서 새 그룹 런칭하게 하면, 대중들의 관심이 엄청날 듯.

고로 대형기획사에서는 굳이 폭탄 안안을테지만, 좆소기획사에서는 관심 1g이 소중하기 때문에 민희진의 폭탄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데려갈만하지 않을까. 다만 대우는 그만큼 안좋을테고 자본부족으로 민희진이 의도한 브랜딩과 마케팅도 어렵겠지

기자회견에서 자기 하이브랑 틀어진거 알고 타 업체에서 연락 많이 왔다고 했다던데

그게 진짠지 몸값용 블러핑인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민희진이 업계에서 버려저야 할 이유와, 민희진이 업계에서 살아남아야 할 이유를 모두 극명하게 보여줬기에, 그쪽업계 생리를 모르는 이상 예측이 안되긴 한다. (일반적인 업계였으면 당연히 매장)

+ 추가적인 관전 포인트는 민씨 빠진 뉴진스의 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