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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소년 | 2024-03-18 16:19
애초에 같은 크기의 밭에서 생산할수 있는 생산량+인력이
외국에 비해 배는 들어감 생산량은 적고
걍 광활한 평지에다가 나무 심어놓고 기계돌려가며 재배하고 수확하는 애들이랑
산 기슭 깎아다가 나무 심고 쌩 인력으로 재배하고 수확하는 애들이랑 생산에 투입되는 노동력이
비교할수가 없어 근데 땅도 산깎아 만든 구린 흙이라 생산량자체도 적어
그리고 그 산 기슭깎아만든 밭도 외국 밭보다 땅값이 비싸
유통문제도 외국경우엔 유통업자+재배농민임
한놈이 소매전까지 단계를 다함
우린 재배농민 도매시장 도매인 이렇게 3명이 그걸 나눠하고
우리도 그럼되지 않느냐 하는데 우린 그거할만큼 규모를 가질수가 없어
농부 한명이 운영하는 밭에서 나와야 한 동에서 먹을만큼도 생산 못하는데 꼴랑 이거바라보고 도매를 할순 없잖아 한 지역도 마찬가지임 한품목의 대표적인 산지급 되야 인구 한 200만급 도시 과일 한품목 정도 감당해낼수 있음
결국 서울 경기먹일려면 경기도뿐 아니라 충청 전북까진 끌고 와야 감당이 된다는 말
생산이 규모가 너무 작아서 도매까지 감당 할수 없는 구조임
그럼 수입하면 되지 하는데
딸기나 밭작물이야 당장 급하다고 한두해 수입해도 됨
갈아엎고 딴거 짓다 가격 돌아오면 다시 같은거 지을수 있는 농사니까
근데 사과 배 감 복숭아 포도 뭐 이런 과수원 작물들은 그게 안됨
나무심고 3년은 농사 지어야 출하할 과일이 나옴
만약에 올해 수입하고 내년까지 수입한다고 치면
국산 사과는 10프로도 안남을꺼임 다시 이거 100프로로 회복할려면
안그래도 농촌인력 줄어든 상황에 회복은 없다고 보는게 더 현명하고
보조금이 대안이 될수 없는게
100을 농사지어 1000을 번다고 치면 올해 경우엔 50을 농사 지어 800을 벌고 있는 상황임
수입하게 되면 보조금 300은 줘야 그나마 올해 상황에서 최소한의 유지정도 가능한건데
이거 수입안하고 그냥 그 보조금으로 사과 가격 안정화 시켜버리는게 더 편한거 아니냐
사과 도매시 사과값 몇프로를 지원하고 그 지원한만큼 가격을 까버리는거지
이후 국내사과 소진 끝나면 수입조금해서 관세 때려서 가격마춘 사과값으로 풀고
어차피 올 가을까지 6개월 버티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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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린스 2024-03-18 17:27
우리나라 농사판 대부분이 저렇지 좆같은 땅에서 농사짓는거라 효율이 떨어지고
기업식 농업보단 소규모 농업이 주가 되고 인건비도 감당안되서 외노자를 쓰지만 그것도 없어서 난리지
돈벌려고 농사짓기엔 너무 힘든 나라임 이런 상황에 자유경쟁으로 풀어버리면 농민 다 죽고
농사 아무도 안짓게 되면 식량안보 개좆됨 그래서 나라에서 보조금 부어가면서 살려주고 있는건데
이번 사과처럼 흉년 터지면 더 답이 없음
하지만 나라에서 손해 좀 보더라도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과수농가에 돈 더 퍼주고
수입을 일시적으로만 하는게 좋다고 봄 이번에 사과 가격으로 대중 인식 조져서 사과 소비 기피하게 되면
오히려 농민들한테 마이너스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