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댓글
|
cxbar | 2024-03-17 12:58
내용이 하도 길어서 하루 쉬고 피씨켜서 작성을 한다.
일단 이 집주인은 태어나서 처음 자가를 가져보는 놈이라 진짜 아는게 하나도 없음. 어이없게도 2년동안 '집주인이' '세입자한테' 집 하자보수 처리를 부탁하는 보기드문 특이한 새끼임.
근데 머 자기 첫집에 대한 애착이 있는거야 백번양보해서 이해할수 있지
(이 새낀 진짜 특이한 새끼인게 계약하고 내가 돈내고 고용한 입주청소 청소부들한테 지가 업무 지시를 내리고, 내가 이사하는 날에 집에와서 새 집이니까 기스안나게 바닥에 깔게 깔고 이사하라고 지시하는 미친새끼임)
그렇다고 집이 비싸냐? 그거도 아님 분양가 1억8천따리에 지금 풀옵션 매매가가 2억내외를 하는 씹지방 하꼬 병신 아파트임.
원래 보증금을 받아야할 15일 오후 4~5시에 난 이사를 마치고 이동을 했는데,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한다는 소리가 지난번에도 글을 썼던 에어컨 빠진자리를 매꿔놓고 나가라는것과, 현관문 앞쪽 벽지에 새끼손톱 반개만한 긁힘 자국이 있는 부분 도배를 다시 해야 한다는 말같지도 않은 이유였음
심지어 에어컨은 지가 뚫어도 된다고 해놓고(타공자리에 무슨 판떼기가 있는게 아니라 타공할수있는 연결부 자리에 벽지로 도배만 되어있는곳이라 에어컨 설치를 해도 된다= 벽지부분을 뚫고 사용해라 같은 용어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었는데 다음날인 어제 16일 아침에 공인중개사랑 진중하게 통화를 하니까 정답이 나옴
답은 바로 '장기수선 충당금' 이었던거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게 원래 집주인이 부담해야 하는건데 평소 관리비에서 빠지니까 보통 세입자가 2년치를 내고, 나갈떄 돌려받는 거거든.
근데 이 새끼는 대가리가 장식인건지 그 동안은 이걸 하나도 못돌려받은건지 공인중개사에서 이 돈을 나한테 보내라고 하니까 ' 내가 그 돈을 왜줘요?' 이 지랄을 했다는거임.
아니 임대를 처음 내보는거지 임차는 해봤을건데 이 병신새끼들은 그걸 하나도 못돌려받은건지 장기수선충당금이란 개념자체도 모르는거임.
그러니 이제 삔또가 상하니 내가 짐다뺀 집에 기어들어가서 진짜 흠집 하나 하나 낸거가지고 좆지랄질을 해대다가 딱 보니 에어컨빠진자리 큼지막하니 오호라 하고 이니시를 건거임
결론부터 말하면 결구 장기수선충당금 20만원 좀 넘는걸 털고 보증금을 돌려받음. 법대로 하자면 사실 전출신고 안해준 상태로 임차권 등기명령 걸고 지급명령 걸어서 좆되게 만들수 있는데, 내가 시간이 남아도는것도 아니고 내 인생사는데도 시간 없어 죽겟는데 준백수인 시간빌게이츠새끼랑 타임킬링 컨텐츠로 치킨레이스 하면 나한테 남는게 머가있겠음?
당연히 소송전까지 가면 저 새낀 집 세 내놓는거 최소 반년은 늦어지고 이미 주변 공인중개사에 미친놈인거 (이건 지금도 매한가지지만) 소문 다 퍼져서 저 집 중개 안하려고 하고 있는거에 내가 승소시 받을 법무사 변호사 선임비까지 개 좆되게 만들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내가 금전적 손실을 다 매꿔지는게 아닌건 다 알거임.
대가리를 얼음물에 식힌다음에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미친개가 달려들면 고깃덩이 던져주고 런쳐야지 같이 싸워봣자 패죽여도 나도 광견병에 시달릴거란 결론이 나오니 결국 30좀 안되는 돈 던져구고 끝내는게 맞다는 결론에 이름
아니다 달러? 공인중개사한테 '아 그럼 장기수선충당금 안받을테니 대충 그거로 수선비 퉁치자' 라고 보냈더니 바로 ok사인 나옴
그제서야 공인중개사 실장, 소장도 ' 야 .. 이 새끼 이거 장기수선충당금 안내려고 이 지랄을 쳐한거네 ㅋ' 라고함
집 세들어가는 인간들아 나처럼 미친놈 만나서 고생하지 말길 바란다.
집 세주는 인간들아 사람은 되지 못해도 괴물은 되지말자
9,317
1,230,020
프로필 숨기기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