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으로 최근에 봤는데 존나 흥미진진하던데

아쉽게도 초반 10화정도 빼고는 24시간마다 무료도 아니고 아예 쌩유료길레 더 안보고

대신 넷플릭스로 보는 중인데

만화 초반이랑 넷플 드라마랑 비교해보면... 나는 만화가 더 나은거 같다

만화는 진짜 개 뜬금없이 일상에서 욱 해서 저지르는 장면이 너무 공감되게 나오는데

드라마는 약간 개연성과 정당성을 좀 지나치게 부여하는 연출인 느낌

약간 다르지만 소설 "빅 픽쳐"도 일상물에서 갑자기 우발적 살인이 일어나면서 중후반은 범죄스릴러물로 전환되는데

살인이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순 없겠지만, 우발적 살인과 함께 이전에 고민했던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고, 오직 잡히냐 안잡히느냐의 중대차한 문제로 전환되는게 약간 비슷했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