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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그런트 | 2024-11-20 18:59
다 할수 있으면 좋겠으나
영유랑 동생중에 택하라고 하면 동생을 더 선호하지않을까
형제 있는게 부모 입장에서도 더 낫고
아이 입장에선 열배쯤 더 낫다고본다.
유년기엔 최고의 친구가 형제라고 생각해.
내 애들도 보면 진짜 둘이 지지고볶으면서 잘놀고
서로 없으면 너무 아쉬워한다
그리고 요즘 형제 더 나을걸 생각나는데
고추도 안서고 돈도 없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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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교주 2024-11-20 21:58
실제로 둘째 얘긴 와이프도 그렇고 다른 가족들도 이미 너무 많이 얘기했지만
내가 완강해서 모두 포기함
1. 한 명 정말 즐겁게 열심히 키우고 있지만 또 낳아서 내 인생을 지금보다 더 육아에 소비할 만큼 희생하고 싶지 않음(짙은 개인 성향)
2. 한 명까지는 정말 하고 싶은 건 그게 무엇이든 다 시켜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두 명은 냉정하게 힘들 것 같음
3. 솔직히 첫째에 비해 어느 면이든 모자란 동생이 태어나면 똑같이 사랑해줄 자신 없음
그냥 전반적으로 내가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이라 이럼
이미 수많은 권유와 설득을 가장의 권한으로 묵살했기에 앞으로도 같을 듯 ㅎ;;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내가 평균적인 아버지들이랑은 좀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함
뭐가 다르냐하면.,. 난 운이 좋게도 직업에 자율성이 있어서 지난 4년간 일 포기하고 육아만 함
이왕 키우는 거 그렇게 하고 싶어서 했던 건데, 문제는 또 하라면 절대 못할 것 같음
그렇다고 둘째부터는 뭐 어린이집도 빨리 보내고 이것저것해서 육아참여도를 낮춘다?
이러면 이미 시작부터 똑같이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둘째 생각이 사라짐
성향의 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