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대 고화소와 고가의 렌즈, 이미지 센서 등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술의 최고 성능을 갖춘 카메라가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능의 카메라라도, '예쁘게' 찍히지 않으면 여성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기 십상이다.
최근 피부 톤을 보정해주거나 눈망울을 또렷하고 크게 키워주고, 촬영한 사진을 카메라에서 바로 자르고, 붙이는 등 뽀샵(포토샵) 기능을 탑재한 일명 '얼짱 카메라'가 인기를 얻고 있다.
번들거림 없애고, 눈은 더 크고 또렷하게, 치아는 하얗게… 소니 사이버샷 W710
인물 사진에 특히 강한 소니 사이버샷의 2013년 신제품 DSC-W710(이하 W710)은 1,610만의 고화소에 광학 5배 소니 렌즈를 장착하고도 114g에 불과한 초경량으로 핸드백은 물론 파우치에도 쏙 들어가는 작고 귀여운 카메라다.
여성들이 원하는 인물 중심의 '뷰티 효과' 기능을 탑재하여 촬영 후 리터치(후보정)가 필요 없는 최상의 인물 사진을 만들어 준다. 인물 촬영 후, 피부색, 매끄러운 피부, 번들거림 제거, 눈 크게, 치아 미백 등 5가지의 '뷰티 효과'를 이용해 인물의 잡티나 주름, 번들거리는 피부 결점을 보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망울을 크게 만들거나 치아를 하얗게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W710은 메탈 소재의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여성들이 선호하는 핑크, 실버, 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예쁜 순간에 '찰칵'… 눈 깜빡임과 미소에 자동 반응하는 니콘 쿨픽스 S5200
니콘이 지난 1월에 공개한 신제품 쿨픽스 S5200은 1,60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와 광학 12배줌 니코르(NIKKOR) 렌즈를 탑재하였으며, 6가지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된 '스마트 인물 촬영' 기능을 통해 보다 아름다운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S5200은 얼굴을 인식하여 초점을 맞추고 인물이 웃는 순간에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일 타이머' 기능뿐만 아니라, 촬영 시 눈을 감으면 모니터 화면에 경고가 표시되고 자동으로 2프레임 연사하여 눈을 감지 않은 이미지를 자동 저장하는 '눈 깜빡임 경고 및 보정' 기능 등의 '스마트 인물 촬영' 기능을 탑재하여 완성도 높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야경과 인물 모두 밝게 촬영할 수 있는 자동 연사 합성 기술을 통해 야경을 배경으로 한 기념 사진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편집 기능으로 자르고, 붙이고, 꾸미고… 삼성 갤럭시카메라
삼성 갤럭시 카메라는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하였으며, 사진 편집 어플리케이션 '포토 위저드' 기능을 통해 촬영된 사진을 카메라에서 바로 편집하여 와이파이나 LTE를 통해 SNS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잘라내기, 회전, 상하 반전 등 다양한 편집 툴이 구성된 '포토 위저드' 기능을 통해, 사진 편집 기술이 없는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으로 손쉽게 편집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스타일의 액자와 붓, 만화, 종이, 아이콘 등의 스티커를 활용하여 별도의 포토샵 과정 없이도 다양한 아이콘을 활용해 평범한 사진을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조선일보 앱 바로가기] [조선일보 구독] [인포그래픽스 바로가기]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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