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후속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2가 리뉴얼 버전 '레전드 오브 더 세컨드'로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

라그나로크 온라인 2: 레전드 오브 더 세컨드(이하 라그나로크2)는 전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하고 발전 시키는 방향으로 게임성을 강화 했으며, 8월 말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2는 무엇보다 전작과의 연계성 확립과 재미와 감동을 더해줄 독창적인 콘텐츠 추가에 중점을 뒀다. 전작의 세계관을 확장시켜 게임 곳곳에서 전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전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카드 시스템과 펫 시스템을 새롭게 구성했다.
 
또한, 기본 직업 외에 생활 직업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듀얼 라이프 시스템, 유저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게임 스토리 와 스타일 이 주어지는 카라 시스템, 길드원들끼리 길드 전용 펫을 육성 하는 길드 수호수 시스템 등 라그나로크 2 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을 통해 더욱 흥미진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 이것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후속작

새로운 라그나로크 2는 라그나로크 고유의 모험과 성장 의 재미를 추구함으로써 진정한 후속작으로 변모했다. 전작의 밝은 판타지 세계관 을 확장 시켜 시나리오, 맵, 몬스터, NPC 등 게임 곳곳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과의 연계성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전작의 큰 특징인 직업 시스템, 카드 시스템, 펫 시스템 등은 한층 진화해 또 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장 직관적인 감정 표현 수단인 말풍선을 계승해 3D 환경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을 수월하게 전달 할 수 있다.

반면, 기존 라그 나로크 2에서 유저들에게 호응을 받지 못했던 시스템은 대폭 개선, 수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난해했던 무기 성장 시스템을 폐지하고,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더 좋은 무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레벨별, 직업별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분화시켰다. 높은 난이도로 인해 밸런스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던 사냥 방식은 몬스터 수를 많게 하고 난이도를 낮추는 대신 다양한 AI를 통해 지루하지 않고 역동적인 사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캐릭터 이동 동선의 최적화, 커뮤니티 시스템 확대 등 많은 부분을 보완해 유저 편의성을 높 이는데 주력했다.

 
▶ 병렬 관계가 아닌 전작 보다 확장된 세계관

기존 라그나로크2의 세계관은 전작과 별개의 세계관을 가진 일종의 병렬 세계였다. NPC의 이름과 이미지 등에서 교차점은 존재하지만, 등장 조건이나 NPC가 처한 상황, 게임 내 비중은 전혀 달랐다. 하지만, 새로운 라그나로크2 는 전작에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이야기로, 이명진 작가의 원작만화 라그나로크와 전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계관을 포괄적으로 계승 하 면서도 라그나로크 월드를 재 창조해 냈다.

그렇게 재창조된 새로운 라그나로크2 는 게임을 하면서 전작에서 등장했던 인물이나 몬스터들의 뒷이야기, 후손들을 만날 수 있 는 즐거움이 있 다. 또한, 각 지역은 지역 내에 등장하는 NPC와 몬스터들과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 어 유저들은 새로운 시나리오에 대해 적극적으로 몰입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2 세계관>
 
한때, 생명을 사랑하는 아름답고 자비로운 여신이었던 프레이야. 하지만 그녀는 사모하던 오딘의 배신으로 복수심에 불타는 파괴신이 되어버렸다. 프레이야와 그녀는 오딘이 창조한 세상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자 훗날 ‘절망의 날’이라 불리게 되는 대재앙을 일으켰다.

미드가르드 대륙이 멸망의 위기에 빠지자 젊은 영웅들이 대륙을 구하고자 일어섰다. 그들의 끝없는 용기와 지혜로 프레이야는 봉인되었고, 대륙은 다시 평온을 되찾게 되었다.

긴 세월이 흐르고 세계는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절망의 날도, 프레이야도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시대에서 룬-미드가츠 왕가의 정통 후예인 이그나츠 게오보르그는 신생 룬-미드가츠 왕국을 건설한다.

평화로운 세월이 계속되던 어느 날, 왕국의 수도 프론테라 인근의 묘르닐 산맥 에서는 주변 환경을 변화시킬 정도로 이상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차원의 틈새가 나타났다. 왕국의 마법사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이를 봉인하였다. 왕국에서는 대륙 곳곳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이 차원의 틈새와 깊은 연관이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이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 조사단을 창설하기에 이른다.

전 대륙에 내려진 조사단 모집의 포고령. 대륙 각지의 모험가들은 이 포고령을 보고 저마다의 꿈과 야망을 가진 채 프론테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 라그나로크 온라인2: 레전드 오브 더 세컨드의 NPC 원화 이미지
 
▶ 생활 직업 도입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 직업 세계

아기자기한 캐릭터성과 다양한 직업군은 전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주요 특징이었 다. 라그나로크2 역시 직업의 차별화와 캐릭터성을 살리기 위해 기본 전직은 전작의 직업 시스템을 계승 했다. 차후 직업 확장을 통해 유저들은 자신이 선택한 직업에서 더욱 세분화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생활 직업의 도입으로 플레이어는 전투가 중심이 되는 직업 외에도 생활과 관련한 기술을 가진 직업을 선택해 보다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
 
1) 검사 (소드맨)
검사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다른 이들의 기둥이 되어주거나 공격의 최전선에 나서는 직업 이다. 검사의 길을 걷게 된다면 이후 전직을 통해 명예로운 프론테라의 기사가 되거나, 전투의 선두에 서서 그 강인한 힘을 보여주는 전사가 될 수 있다.

↑ 검사

 
 
2) 마술사 (매지션)
자연의 원리를 깨우친 마술사는 다양하고도 강력한 마법을 이용해 적에게 크나큰 재앙을 선사하는 직업 이 다. 마술사의 길을 선택한다면 이후 전직을 통해 보다 강력한 마법으로 적을 벌벌 떨게 만드는 마법사가 되거나, 세상의 이치를 보다 자세히 이해하고 원소를 자유롭게 다루는 원소술사가 될 수 있다.

↑ 마술사

 
 
3) 복사 (어콜라이트)
복사는 신의 가호를 받은 성스러운 힘으로 사람들에게는 축복을, 몬스터에게는 하늘의 심판을 내리는 성스러운 직업이다. 복사의 길을 선택한다면 이후 전직을 통해 신의 말씀에 보다 가까이 다가서서 신의 기적을 몸소 행사하는 사제가 되거나, 경건한 육체와 정신을 통해 신에게 믿음을 바치는 수사가 될 수 있다.

↑ 복사

 
 
4) 궁사 (아처)
날카로운 관찰력과 판단력을 가진 궁 사 는 바람과도 같은 화살 공격으로 원거리의 적을 제압하는 직업이다. 궁사 의 길을 선택한다면 이후 전직을 통해 엘프의 기술과 문화를 받아들여 수렵과 사냥 기술에 특화된 레인저가 되거나, 생존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야전 능력과 공격에 집중된 재능을 가진 사냥꾼이 될 수 있다.

↑ 궁사

 
 
5) 무법자 (로그)
무법자는 상대에게 해로운 효과를 주는 공격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주며, 자신의 몸을 숨기거나 상대의 물건을 훔치는 등의 변칙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직업이다. 무법자의 길을 선택한다면 이후 전직을 통해 상대의 물건과 마음까지 훔친다고 하는 도적이 되거나, 인내력과 민첩성의 극한까지 다다른 암살의 전문 기술을 습득한 암살자가 될 수 있다.

↑ 무법자

 
 
▶ 라그나로크2만의 게임 시스템 

라그나로크2는 전작의 장점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라그나로크2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라그나로크2는 온라인상에서 개성적인 또 하나의 자신을 창조해 나가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며, 각 콘텐츠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라그나로크2만의 즐거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 주요 시스템들은 향후 CBT, OBT, 상용화 등 서비스 일정에 따라 단계 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전작에서 등장하는 3D로 표현된 몬스터들 좌부터 포링, 루나틱, 퍼씰 

1) 직조 시스템
라그나로크2는 다양한 장비를 착용하는 것 에 더해 장비 아이템마다 다양한 무늬와 염색을 적용시킬 수 있다. 유저들은 이 직조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 고유의 개성 있는 장비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뽐낼 수 있다. 
 
2) 길드 수호수 시스템
라그나로크에는 다양한 펫과 탈 것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길드 수호수는 길드 아지트에서 육성할 수 있는 길드 전용 펫으로, 길드원이라면 누구나 육성에 참여할 수 있다. 귀여운 모습의 길드 수호수를 멋지게 성장시키면 길드 간의 전투에서 길드원들을 돕는 수호수 역할을 하게 된다.
 
3) 카라(chara) 시스템
유저들은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퀘스트를 수행하는 등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캐릭터는 이러한 선택에 따라 차별화된 성향을 가지게 되며, 이 성향은 강한 능력을 부여하기 위한 소재로 사용되는 등 유저 선택에 따라 새로운 게임 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4) 듀얼 라이프 시스템
라그나로크2는 전투 직업 이외에 대장장이나 의사 등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직업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평상 시에는 아이들에게 친절한 의사가 되기도 하고, 전투 시에는 용감한 기사가 되는 등 게임 속에서 다양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5) 카드 메소드 시스템
라그나로크2는 전작의 카드 시스템을 새롭게 응용해 다양한 카드를 장비에 장착 시켜 카드가 가진 고유 능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집한 카드를 이용해 또 다른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더욱 확장된 카드 시스템의 재미 를 느낄 수 있다.

[정리=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자료제공=그라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