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하나가 엔씨소프트의 '스매쉬스타'. '스매쉬스타'는 테니스 게임을 온라인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판타지 캐주얼 아케이드 장르이며 테니스 스포츠의 시뮬레이션보다는 쉬운 조작과 동화풍의 판타지 세계와 어우러진 쉬운 다양한 요소들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스매쉬스타'는 마법을 사용하는 공중도시 최고 인기 종목인 파워스매쉬의 영웅이 되고자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 안의 캐릭터들은 모두 귀여우면서도 개성이 넘치고 그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대전 방식과 기술들을 갖고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
'스매쉬스타'의 캐릭터들은 모두 자신들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 왜 그들이 이 세계로 오게 됐는지와 함께 그 스토리에 부합하는 캐릭터의 특징적 능력들은 단순히 스매쉬스타가 온라인 테니스 게임이 아닌 플레이어에게 또 다른 세계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외에도 각자의 이야기를 갖는 다수의 NPC 캐릭터들이 존재해 게임의 전체 스토리 혹은 어떤 월드의 이야기 속에서 서로 연관 지어짐으로써 기존의 스포츠 게임들보다 강화된 스토리 라인을 느낄 수 있다.
처음 시작 시엔 가장 평균적 수치를 갖고 있는 캐릭터만을 선택할 수 있다. 대전을 통해 얻는 경험치로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고 그 레벨업을 통해 파워, 스피드, 정확도, 서비스, 운과 같은 특징적인 능력치를 올리게 된다. 차후 추가될 캐릭터들은 각각의 개성적인 디자인과 그에 맞는 여러가지 능력치, 성장타입을 갖고 있다. 플레이어의 승수가 쌓임에 따라 자신의 실력에 맞는 상위 리그로 이동할 수 있다.
▶변칙 테니스게임
1대1, 2대2의 일반 대전 모드에서는 캐릭터의 개성이 살아있는 필살기,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스킬은 위급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는데 이 연출 또한 캐릭터의 개성에 맞는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차후 추가될 아이템 대전, 장애물 대전 등의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는 변칙적 대전 모드는 매 플레이마다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게 된다.
-수수께기의 해적선
뽀므란 왕국 동쪽의 바다 휴양지에 난데없이 등장한 해적선!! 그 곳의 사람들은 모두 공포에 떨고 있다. 며칠 후 다른 해적선 한 척이 더 도착하자 드디어 그들은 준비가 끝난 듯 검은 안대의 덩치씨를 마을로 보내 요구 조건을 전달한다. 모두가 겁에 질려 숨죽여 기다리던 그때, 촌장님의 집에선 큰 웃음소리가 퍼져 나왔다. 그들의 거창한 요구는 다름 아닌 파워스매쉬 경기의 관람이었던 것. 바다를 헤매는 그들의 직업 특성상 파워스매쉬 경기를 좀 더 가까이서 보고자 감옥 행을 각오하고 이곳까지 찾아온 것이란다.
-타르마리아의 다리
예전부터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손꼽는 도시 중 빠지지 않은 곳이 바로 벨레리안드. 그 중에서도 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타르마리아 강의 뛰어난 풍경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 그 옛날 마레스트와 지상의 교류가 열리기 이전 향수병에 시달리던 건축가 맥클루스키씨가 떠난 고향을 그리며 다리를 떠올리며 만든 것이라고 전해진다. 어쨌든 모든 마레스트의 도시 중 가장 과학이 발전한 이 곳에서는 파워스매쉬 경기 역시도 언제 어디서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 도시의 이곳 저곳, 대부분의 명소에 코트를 마련해 놓았다.
[정리=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