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코너웍 전투의 재미…풀 스펙트럼 워리어"" /> [리뷰] 코너웍 전투의 재미…풀 스펙트럼 워리어"" /> "<font color=""#FF0000"">[리뷰]</font> 코너웍 전투의 재미…풀 스펙트럼 워리어"

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리뷰/프리뷰

"[리뷰] 코너웍 전투의 재미…풀 스펙트럼 워리어"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던 어느 한 가을, 게임조선 사내 구석에서 '와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본인에게 담당기자는 선물이라며 뭔가를 던져주고 사라졌다. 바로 '풀 스펙트럼 워리어'! 한때 E3 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게임으로 필자에게는 기억 되고 있었다.

하지만 예전에 어디선가 플레이 동영상을 봤을때의 기억은 '어려울거 같아!' 라는 생각 밖에 없던 본인. 덥석 패키지를 잡고서 그 당시 플레이 동영상을 회상하며 여러가지 상상이 교차했다.
"이건 하루만에 포기해버릴거 같아!", "'킹덤 언더 파이어'도 나왔는데 왜 나만 이런거야!" 등등의 망상을 하며… 하지만 필자는 어느새 엑스박스에 시디를 넣고 깊은 긴박하게 숨을 고르는 기묘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풀 스펙트럼 워리어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한 팀에 4명으로 2개의 팀을 조종할수 있다. 기본적은 전술은 코너를 이용하여 팀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서로가 서로를 엄호해주면서 전진하는 방식이다.

우선 이 게임을 처음 접하게되면 역시 가장 먼저 느낄수 있는 점은 매우 현실감있는 배경과 그래픽, 그리고 사운드라 할 수 있다. 뛰어서 이동할시에 장비들의 소리와 재장전을 할시에, 탄창을 보급받을시에 이런 사운드들은 매우 세세하게 들려온다. 가끔씩 BGM이 뚝뚝 끊기다가 다시 처음부터 들린다던지 하는건 아무리 게임에 빠져버리면 옆에서 불이나도 모른다는 본인이라도 매우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물리역학엔진 '하복' 기술에 힘입어 차량뒤에 숨은 적에게 사격을 할 때 본넷트가 날라간다던지 근처에 있는 드럼통이 쓰러진다던지 여러가지 재미있는 물리 엔진을 느낄수 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수류탄으로 시체 날리기도 가능하다) 한가지 황당한 점은 총을 맞은 아군이 너무나 황당하게 오버 액션하면서 죽는다는 점. 등 뒤에서 총알 한방 맞고 죽은 아군이 공중에서 덤블링을 한바퀴 돌더니 바닥에 쓰러지고, 다리에 맞은 아군은 옆으로 덤블링하면서 쓰러진다.. 원래 서커스 시뮬레이션 게임이였나? 하고 혼자서 생각해본다.

탱크나 APC, 수류탄이나 RPG등의 폭발에 대응하는 패드의 진동 또한 잘 만들었다.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아군의 탱크나 APC등의 경우에는 멀리서부터 매우 작은 진동으로 시작하여 가까이 다가왔을시에 그야말로 탱크폰의 진동에 버금가는 거대한 진동을 느낄수 있다.



인공지능은 자잘한 버그가 아닌 이상 플레이시에 크게 답답하거나 불편한 점은 느껴지지 않았다. 적이나 플레이어나 서로 물체에 대한 인식도가 뛰어나서 목적지에서 목적지로 이동할 때 드럼통이 있다면 발로 뻥! 차버리면서 목적지로 이동한다. 농담이고… 목적지에서 목적지로 이동시에는 안정적인 루트를 스스로 찾아가면서 움직한다. 일반적으로는 병사들은 최단거리를 찾아가며, 중거리에서 이동시에는 장애물이 있을시에 한번씩 정지후에 다시 이동한다.

자잘한 버그라면은 조준사격 명령을 내린 후에 유탄을 발사했을시에 중지 명령을 내리게되면 그 팀은 방어 태세가 풀려버린다는점이다. 이것은 플레이어가 손수 원래 포지션으로 돌려놔야 한다. 게임을 하다보면 느껴지는 부분 중에 팀들이 이동할시에 카메라도 그들과 같이 흔들린다는 점이다. 이건 단점으로까지 치부할만한 점은 아니며 가끔씩 전장에서 카메라맨들이 군인들을 따라서 뛰어가는듯한 느낌이 드는 그것과 거의 같다고 느껴진다.



게임을 하면서 알게 되었지만 아군 플레이어들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게임오버의 조건은 2명의 팀원들이 총에 맞고 전투불능 상태가 되었을때지만, 한명의 팀원이 전투 불능 상황이라면은 언제라던지 들쳐 업고 보급소로 돌아가서 무적의 주사기질을 해주면 병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활한다. 한번 눕건 두번 눕건, 언제든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차량만 있다면 게이머의 병사들은 천하무적이다.

게임상에는 GPS 라고 위성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전송받아서 현재 팀의 위치와 적의 몇몇 위치를 표시해준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어느 길로 가야할지 길이 정확하게 보여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건물과 이동해야 할 길의 색표시가 확실치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GPS에 마킹 같은 표시를 할수도 없어서 대충 보이는 지도색과 목적지만 보고 코너를 돌면서 적을 보고 쏘고 엄호하고 전진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플레이어가 어떻게 게임을 진행하느냐에 따라서 수도없이 세이브, 로드를 반복할수도 아니면 침착하게 미션을 한번에 끝낼 수 있을 것이다.



'풀 스펙트럼 워리어', 아주 잘 만들어진 게임이고 시뮬레이션과 액션이 적절하게 융합된 근래 보기 드문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 게임을 클리어 한다면 게이머는 자신도 모르게 코너 뒤로 몸을 숨겨 벽 너머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버릇이 생길지도 모른다. 필자 원망말라. 대신 재미있는 게임을 할 수 있었지 않았나.

[글: 김영석 / 편집: 권영수 기자]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