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JRPG '영웅전설'을 원작으로 파우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에 '바다의 함가' 에피소드 최종장이 업데이트되면서 신규 보스 '도그마'가 등장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등장한 '도그마'는 다양한 버전의 보스를 쓰러뜨려야 하는 '증명의 회랑'과 '가가브의 위협', '길드 레이드', 또, '거울의 심연' 등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도그마'의 특징은 '라이트 암'과 '레프트 암'을 쓰러뜨리기 전에는 본체를 공격할 수 없다는 점으로 또, 본체 공격 시에는 스킬 게이지가 빠르게 차올라 강력한 전체 마법을 연거푸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양 팔'을 빠르게 제거하고 '본체'에 딜을 집중하면서 보스의 공격은 최대한 흘리면서 버티는 것이 공략의 핵심입니다.
메인 스킬 '블랙홀'은 블랙홀을 생성해 공격력의 195% 마법 피해를 입히며 밀어냅니다.
아군 전체에 체력 절반 이상의 피해를 입히는 사실상 '도그마'의 주력 스킬입니다.
이 공격은 순수 마법 피해로 '루티스'의 메인 스킬 '안티 매직'으로 피해량과 상태 이상까지 완벽하게 무효화할 수 있습니다.
단, 본체 공격 시에 스킬 게이지가 매우 빨리 차올라 '루티스'의 스킬 게이지가 모자를 수 있으므로 '루티스'에게 '영도끼 라브류스'를 들려주거나 마나 회복 물약을 틈틈히 먹여주고, 이도저도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면 전체 회복으로 한 턴을 벌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공격 스킬 '암흑 회오리'는 가장 공격력이 높은 적에게 암흑 회오리를 소환해 8초간 기절시키고 매초 공격력의 55% 만큼 피해를 입힙니다.
가장 공격력이 높은 적, 즉, 메인 딜러를 공격하므로 딜로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제때 해제하고 또 보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가 수복'은 양팔이 모두 소실되었을 때 15초 후 양팔을 복구합니다. 양팔이 소실될 때마다 마법 공격에 취약해져 마법 저항이 60%씩 감소(최대 3회 중첩)됩니다.
'도그마'를 상대로 고점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마법 딜러' 파티를 구성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패시브 스킬 '해주파의 폭주'는 양팔을 제거해야 도그마의 본체를 공격 가능케 하는 조건을 추가해주는 능력입니다. 추가로 '도그마'는 모든 상태 이상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라이트 암'은 가까운 적 1명에게 '암흑 구체'를 발사해 공격력의 290% 만큼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레프트 암'은 '어스퀘이크'를 사용해 지면을 찍어 그 충격으로 대상과 대상 주변의 적군에게 공격력의 330% 만큼 피해를 나누어 입힙니다.
두 부위 모두 '부정의 상념'의 효과로 피격 시 받는 마법 피해를 200, 그 외 피해는 100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상태 이상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즉, 두 팔을 소환했을 때는 타수가 많은 딜러로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중에서도 '레프트 암'을 비교적 빨리 처리해야 덜 아프게 잡을 수 있습니다.
다단 히트하는 '듀올'의 메인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하되 반대로 다른 딜러들의 메인 스킬은 두 팔 단계에서 사용하지 않고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루티스'의 '안티 매직'만 빠르게 돌릴 수 있다면 사실상 큰 피해 없이 잡을 수 있는 보스이나 이따금 '암흑 회오리'의 틱 대미지와 양 팔의 공격이 겹치면 몸이 약한 딜러진이 순식간에 눕기도 하므로 힐러의 힐 타이밍, 혹은 안티 매직의 지속 시간을 잘 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마법 딜러가 손쉽게 고점을 뽑아낼 수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초월자 마일' 위주의 물리 파티를 아예 못 쓸 정도는 아니므로 자신에게 최적의 덱을 구성해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