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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컨콜] NHN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6.3%↑ '우파루오딧세이', '패블시티'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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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2024년 2분기 영업익 28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3% 상승했다. 또, 오는 8일 출시하는 '우파루오딧세이'와 소셜카지노 게임 '패블시티', 화제작 '다키스트데이'까지 순차적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HN은 6일 자사의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NHN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5,9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 전분기 대비 0.8% 감소했다. 영업익은 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NHN의 게임 사업은 크게 게임,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 5분야로 나뉜다. 그 중 게임 분야의 2분기 매출은 106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2.7%,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NHN에서 게임 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17.7% 수준이다.

이 중 모바일 게임매출은 64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전분기 대비 20.9% 감소했다. 이에 대해 안현식 NHN CFO는 "일본 모바일 게임 사업은 안정적인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으나 1분기 있었던 대형 이벤트와 컬래버레이션이 없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PC게임 매출은 42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NHN의 강세인 웹보드 매출이 많은 기여를 했는데 웹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안 CFO는 "2분기는 전통적으로 게임계 비수기임에도 웹보드 매출이 상승해 PC게임 매출 상승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정우진 CEO는 NHN의 장점인 웹보드 게임의 글로벌 확장을 발표했다. 선봉장 '패블시티'는 연내 북미를 포함한 타겟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다. 트랜디한 디자인의 슬롯과 다양한 메타게임을 이용해 소셜카지노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NHN의 안정적인 운영과 재화관리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정 CEO는 8월 8월 글로벌 출시하는 '우파루 오딧세이'로 글로벌 공략을 노린다고 덧붙였다. 소셜 네트워크의 큰 시장인 일본, 대만 시장을 포함해 총 8개 언어를 지원하고, 수많은 우파루를 수집하는 재미와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다키스트데이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키스트데이즈는 지난 7월 3만 명 규모의 테스트를 거치며 다채로운 콘텐츠와 타격감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 CEO는 "다키스트데이즈 테스터들이 PC버전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는만큼 모바일 선행 발매 후 PC버전 순차 발매에서 PC/모바일 동시 론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출시를 목표했으나 내년 1분기 출시로 변경한다고도 덧붙였다.

그 외에도 NHN은 스텔라판타지, 프로젝트G를 포함해 내년부터 출시할 다수의 신작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아직 출시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되도록 빠르게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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