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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레이드 앤 소울2', 도전은 계속된다! 탄탄한 설정으로 완성된 '무원의 탑'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4-05-03 15:14:26 (수정 2024-05-03 14: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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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2(이하 블소2)'의 정식 출시 2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 '개벽'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명계의 힘을 이용해 마령을 부릴 수 있는 신규 무기 '주술도'를 추가하는 한편, 이용자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무원의 탑'을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무원의 탑은 행동 제약과 디버프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 전투가 펼쳐짐에 따라,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시리즈만의 컨트롤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1인 인스턴스 던전인 무원의 탑은 각 층마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저마다의 고유한 패턴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파훼하고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80층을 100층으로의 확장을 준비중에 있다. 

특히 블소2 개발팀은 콘셉트 및 디자인, 설계 등 기획 단계에서부터 무원의 탑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덕분에 본 작품의 핵심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었다. 무원의 탑에서 '무원(無願)'은 "바라거나 구하지 않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블소 세계관에서 문파 수련생들이 신수의 도움을 받지 않고 탑에서 무공을 수련한다는 콘셉트이다.

무원의 탑에 얽힌 배경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과거 신수를 섬기는 각 문파는 불마의 시대가 도래한 이래, 수차례의 고비를 넘기면서 뜻을 모았으며 세계의 명운을 신수에 맡기지 않고자 했다. 신수에게 보탬이 되고자 신수가 짊어진 무거운 업을 나누어 지기로 한 것이며, 인재를 양성하고 수련을 할 수 있도록 문파는 협력해 무원의 탑을 건설하게 됐다. 처음에는 모든 문파가 함께 탑을 관리했으나 시간이 흘러 일부 문파가 사라지면서 블소 세계관을 대표하는 두 문파인 에레다와 풍백문이 맡고 있다.

수련 체계를 확립한 것은 영교원이다. 영교원은 소울을 활용한 수련 방식을 도입했으며 영혼석으로 깨어난 소울을 수련 대상으로 하면서 영적 존재를 수련 상대로 활용하게 됐다. 특히 무원의 탑에서는 특정 소울과 관련된 조건을 달성할 경우 버프가 활성화되는데, 이는 수련생들을 위한 배려라는 설정이다. 또 영교원의 '시시'와 '비비'가 무원의 탑 가이드를 맡는 것도 이러한 배경이 반영된 결과다. 

무원의 탑에서는 블소 세계관 내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수련 상대로 등장한다. 35층과 60층에서는 바다뱀 보급기지의 태장금이 모습을 드러내며, 48층과 78층에서는 붉은 달 사막과 비옥대지에서 출몰하는 잔혹한 폭군 백야금과 대련하게 된다.

또 현존 최고층인 80층에서는 경천맹주 군마혜의 호위대장 정하도도 만나볼 수 있다.  정하도는 '흑호검, 범의 발톱', '흑룡검, 용의 포효', '흑무검, 거북의 숨결' 등 강력한 대미지와 스턴 상태로 만드는 화려하면서도 변화무쌍한 검술로 이용자의 한계를 시험한다. 즉 이용자들은 문파의 수련생이 돼 무원의 탑에서 극한에서의 전투를 경험하면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블레이드 & 소울2는 무원의 탑 100층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무원의 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블소 시리즈 특유의 손맛과 액션 쾌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탄탄한 배경 속에 탄생한 본 콘텐츠를 점차 완성시켜 나가는 중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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