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를 통해 전 세계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킨 넥슨이 신작 2종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지난 6월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스팀에 출시해 플레이어로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 (Overwhelmingly Positive)'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으며,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1위'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흥행 신화를 이룩해냈다.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의 흥행 신화를 신작 2종, 중세 백병전 액션 TPS '워헤이븐'과 SF 루트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작품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워헤이븐은 지난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데모 버전을 선보인 바 있으며, 해당 행사에서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 7위에 오르며 게이머의 기대감을 높였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되면서 전 세계 게이머의 눈길을 끈 바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8월 '게임스컴 2023'의 전야제 ONL에서 공개한 신규 영상이 조회 수 76만을 달성했으며, 9월 19일부터 돌입한 공개 시범 테스트(OBT)에는 플레이어가 대거 몰리면서 최다 동접자 77,000명 이상을 달성하는 등 다시 한 번 글로벌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넥슨, 과연 두 신작은 어떤 매력으로 게이머에게 어필하고자 하는지 살펴봤다.
■ 워헤이븐
9월 21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워헤이븐'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백병전을 그려낸 작품이다. 총 24명의 플레이어가 2개의 팀으로 나뉘어 하나의 전장에서 백병전을 치르면서 컨트롤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명으로 구성된 분대에 속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해볼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임에 따라, 검과 창, 방패, 활, 거대 망치 등의 재래식 무기로 전투를 벌이며, 상대방의 공격을 예측하고 방어 및 반격하는 등 짜릿한 진검 승부가 펼쳐지는 것이 워헤이븐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4명의 플레이어가 분대를 이뤄 플레이하는 만큼, 각 분대의 목적을 위해 분대 단위 및 팀 단위의 협동 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도 워헤이븐의 재미 요소 중 하나다.
거점 점령 및 적 처치 등 활약에 따라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통해 전투의 박진감을 한층 높임과 더불어 전세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된다. 영웅은 다수의 병사를 상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사 때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전투 스타일을 구사하기에 플레이어에게 또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이처럼 워헤이븐은 재래식 무기를 활용한 진검 승부를 겨루는 PvP의 즐거움과 분대 및 팀의 승리를 위해 플레이어 간 협동하는 재미, 그리고 영웅 요소를 통한 짜릿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까지 담아낸 새로운 형태의 액션 TPS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 퍼스트 디센던트
19일부터 OBT에 돌입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작품임에 따라 현존 최고의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한다. 덕분에 플레이어는 현실감 넘치는 사막과 폐허, 협곡 등 다양한 환경의 장소을 누비는 모험을 경험해볼 수 있으며 화려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캐릭터의 액션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그래플링 훅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자유도 높은 이동을 제공함과 더불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를 최대 3종까지 선택해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캐릭터는 최대 3종의 총기를 장착할 수 있기에 다양한 전투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채로운 보조 공격 수단으로 총기에 의존하는 원거리 전투 뿐만 아니라, 근접전도 치르는 것이 가능하다.
즉 퍼스트 디센던트는 총기로 전투를 치르는 슈터의 재미에 더해, 빠른 속도감이 느껴지는 근접전 특유의 재미까지 담아냈으며 스킬 요소로 다이내믹하면서도 호쾌한 전투가 펼쳐진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스펙타클한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 육성 및 파밍 요소,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난이도의 보스전까지 갖추면서 게임의 볼륨을 한층 높였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