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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라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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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아`는 기존의 2D 게임이나 단순히 2D 그래픽을 3D 그래픽으로 옮기는 데 그친 게임들과는 달리 완벽한 Full 3D로 구성된 온라인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으로도 손쉽게 다양한 액션을 취할 수 있으며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해 대규모 전투 및 그에 따른 전략을 제공한다.

3D의 장점을 살려 완벽한 고저차를 제공하며 화려한 3D 특수 효과로 게임에 보다 매력과 재미를 더하였으며, 2D게임에서는 불가능했던 캐릭터의 수백가지 이상의 다양한 동작을 연출할 수 있다. 게임 진행상의 시점은 유저에게 익숙한 3인칭 Querter View를 채택하였고, 탑뷰 및 줌인 줌아웃 회전을 모두 지원한다.

다양한 공성 무기를 이용한 공성 전투 시스템

3차원 온라인 게임의 붐이 일어난 지 2년이 지났고 쏟아져 나오는 3D게임 중에서 공성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은 극히 드물다. 더욱이 기존 게임의 공성전은 주로 성문앞에서 양 진영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성문을 열고 들어가 목적을 수행 하는 것에 의존하여 승패가 결정되는 비교적 간단한 룰에 의해 진행되어 왔다. 성문을 지키려는 이와 성문을 부수려는 반대편이 성문앞에서 자신이 지닌 공격과 마법등을 최대한 발휘해야 했다.

하지만 `라키아`는 엄연히 기존 공성전의 방법과는 색다르고 다양한 전투를 지원한다. 가령 성을 함락시키고자 필드에서 공격을 해 가는 경우에는 발석차 같은 다양한 공성 무기를 사용해 성 위로 포탄을 날릴 수 있다. 또한 사다리를 이용하여 성벽을 올라가고, 성 안에서 성을 지키는 진영은 활을 이용하여 들어오는 적을 저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성 무기가 등장하여 박진감 넘치는 공성 전투를 맛 볼수 있다. 성의 갯수도 60여개로 여러 형태의 성에서 전투를 실행해 볼 수 있다.

업계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한 사운드

`라키아`의 사운드는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하여 만들고 있다. 사운드 이펙트는 물론이고 배경음악 뿐만 아니라 `라키아` 테마 주제곡까지 음악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여 게임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맵 안의 여러 지형 중에 폭포의 경우는 캐릭터가 폭포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을 때와 폭포를 뒤로 하고 있을 때의 폭포의 음감이 다르게 느껴진다.

검을 사용할 시에도 필드에서 휘두를 때와 던전에 들어가서 사용할 때의 소리가 다르다. `라키아` 사운드는 원근감에 따른 디테일한 소리와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사운드는 오픈 베타 테스트때 적용될 것이며 플레이 동영상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영주, 성주, 군주를 기반으로 한 국가 시스템

`라키아`에는 네메시스, 타나토스, 모로스 라는 3국이 존재하며 모든 플레이어는 삼국 중 한 국가에 소속될 수 있다. 국가 내에서 소규모 길드를 만들 수 있고 영주를 거쳐 성주, 향후 군주의 작위로 세력을 넓힐 수 있다. 이런 국가 시스템은 간단한 PvP나 길드 대 길드, 더 나아가 국가 단위의 대규모 전쟁이 가능하여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유저는 캐릭터를 생성 후 초창기에는 국가의 소속 없이 자신의 캐릭터 성향에 맞는 마을에서 탄생을 하게된다. 그곳을 고향이라 부르며 파티, 길드 등을 거쳐 이를 바탕으로 공성전에 참여토록 하고 더 나아가 국가전에도 참가할 수 있다. 일단 고향을 기반으로 사냥 및 사회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일정 레벨이 지난 후에는 자신들의 동료들과 성을 공격하여 성주에 대한 반란을 일으켜 성주가 될 수도 있으며 어느 성주의 수하로써 자격을 부여 받을 수도 있다. 이때부터 공성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3개의 국가는 각각 3~5명정도의 영주를 거느리게 되고 또 각각의 영주는 3~5명의 1개성의 주인인 성주를 거느리게 된다.

유저가 자신 혹은 자신의 성주만을 위해 전투를 하게 되고 승패의 결과에 따라 성주가 기반이 커졌을 경우에 본격적인 공성전 및 국가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라키아`'의 경우 공성전은 특정 이벤트 및 수시로 일어날 수 있으며 군주나 영주의 동원에 의한 국가전 발생시에는 공성전은 한정적으로 중단을 하게 되어 대규모 국가전을 지원하게 된다.

FREE STYLE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직업

캐릭터 성장 방식은 기존의 온라인게임처럼 일정한 직업별 타입을 가지는 것이 아닌 유저들이 자신이 키우고 싶은 방향으로 키워나가는 형식이다. 초기에 캐릭터의 아무런 특징을 지니지 않은 채 태어나며 유저는 자신의 캐릭터를 자신이 사용을 하고 싶은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캐릭터는 그 방향에 대한 특성을 띄게 되며 자연히 다른 방향의 기술치는 사용하기 전에는 올라가지 않는다. 캐릭터는 전체적으로 크게 4가지의 기술과 4가지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3가지 구성요소에는 체력, 민첩성, 정신력이 있으며 4가지 기술이란 근거리기술, 원거리기술, 흑마법, 백마법을 의미한다.

자신이 자주 쓰는 기술에 의거하여 근거리 공격 위주로 사용을 한다면 체력을 바탕으로한 전사 계열로, 원거리 기술을 자주 사용한다면 민첩성을 바탕으로한 궁수 계열로, 흑마법과 백마법 위주의 공격을 한다면 정신력을 바탕으로한 흑마법사, 백마법사 계열로 성장하게 된다. 즉 자신이 사용한 기술에 의거하여 내부 속성치가 발전을 하게 되며 이들의 조합으로 캐릭터는 다양한 직업을 가지게 된다.

이런 던전 경험해 봤니?

기존의 던전과는 매우 다른 던전이 등장한다. 즉 벽으로 둘러 쌓인 던전이 아니라 반지의 제왕과 같은 판타지 영화나 소설처럼 동굴과 절벽이 존재하는 던전이다. 다시 말해서 2차원적인 평면적 던전이 아닌 높이와 지형이 있는 3차원적 던전이다. 더 이상 던전은 몬스터 사냥을 위한 필드의 확장판이 아닌 트랩과 비밀통로로 얽혀진 파티들의 모험과 여행을 위한 던전이 될 것이다. 가령 다섯 가지의 발판을 동시에 밟고 있어야만 열리는 비밀 통로 등 각 파티원들이 각 발판을 모두 밟아야만 하기 때문에 협동심 없이 던전을 통과할 수 없다.
던전은 말 그대로의 동굴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의 신전과 공동묘지 등을 배경으로 이루어 질 것이며 이 던전은 단순한 독립적 몬스터 사냥터가 아닌 다른 맵으로의 또 다른 이동 통로로도 활용이 될 것이다. 향후 위험하지만 이동시간의 단축 때문에 통과를 하여 상대성의 점령을 위해 파병 되는 국가전의 전략으로 승화될 수도 있다.

나만의 아지트 꾸미기와 건물의 분양 시스템

`라키아`의 마을은 다른 게임에 비해 매우 오밀조밀 하다. 빽빽하다 싶을 정도로 마을에 건물들이 많다. 주로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집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유저들의 '아지트'로 활용될 수 있다. 아지트는 유저가 상거래 활동이나 기타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행위를 통해 얻은 획득품인 가구, 장식품등을 구매하여 치장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고 게이머들은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동료를 초대할 수도 있으며 분양을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도서 상의 아지트에서 커뮤니티 게임들이 지원했던 아기자기한 시스템들을 도입, 유저들간 임의의 장소에서 실행했던 결혼 등의 시스템도 한층 보완하여 커뮤니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적용 시점은 2차 클로즈 베타나 오픈 베타 시기에는 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말을 타고 달릴 수 있는 기마병과 전차 겨루기 시스템

유저들은 게임 안에서 여러가지 자신의 소유물을 가질 수 있으며, 도시와 도시, 국가와 국가 사이를 실제 교통 및 운송 수단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각기 다른 특징과 성능을 지닌 다양한 교통 및 운송 수단을 통해 대규모의 이동이 가능하며 실질적인 이동 속도를 증대시켜 다양한 교류 및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각종 펫이나 용병, 탈것들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 말이 존재, 유저들은 말을 구매하여 이를 자신의 소유로 만든 뒤에 이를 이용하여 실제 필드에서 달리기를 할 수 있다.

누가 더 멋진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가 될래?

플레이어는 평민에서 출발하여 적절한 전투와 경제, 사회활동(몹 사냥, 거래, 퀘스트 등)을 통하여 자신을 성장시키면서 그런 생활을 계속 유지할 수도 있으며 이벤트(퀘스트 포함)등 을 통해 '카리스마'라는 수치를 상승시키면 그 수치에 의해 성주를 공격하여 성을 빼앗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이를 기반으로 영주에게 충성을 하거나 다른 세력과 규합하여 상위 상관을 공격하거나 국가 혹은 상관에 대한 지속적인 충성으로 지위가 상승할 수도 있다. 군주는 자신이 다스리는 성과 영주들을 관리하며 영주들은 군주의 명령하에 성주들을 관리할 수 있는 체제가 된다.

MYS(Make YourSelf) - 유저가 직접 만드는 맵 시스템

온라인게임은 더 이상 게임개발자에 의해 모든 것이 이루어 지던 때는 지났다. `라키아`는 는 유저들이 제작한 맵을 실제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 실제 제작에 사용되었던 툴을 유저에게 배포하여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은 맵을 제작할 수 있으며, 선정된 유저들은 이 툴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맵을 만들 수 있고 이렇게 제작된 맵을 실제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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