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엿보기]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즈, 이번엔 블리치 모바일의 진짜 희망?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소재 모바일 게임은 이따금 잊을 만하면 출시되곤 하죠. 이번 타이틀은 블리치, 그리고 소재에 잘 맞는 SD 액션 RPG로 출시됐습니다. ‘KLab’의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5년 이상 서비스된 장수 게임입니다. 7월 9일 아시아 지역 서비스와 함께 한국어판을 지원합니다.

여러 번 게임화하면서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한 오프닝이죠. 주인공 ‘쿠로사키 이치고’가 히로인 ‘쿠치키 루키아’를 만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초반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인물들 간의 대사 비중이 제법 많습니다. 스테이지 진행 도중에도 잠시 전투를 멈추고 대화 이벤트가 자주 발생하죠.

기본 인물 일러스트는 새롭게 그렸지만 이따금 주요 연출에서 애니메이션 장면을 그대로 따오기도 했습니다. 액션 도중 일본 성우 음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서브 스토리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이전까지 블리치 모바일에서 볼 수 있었던 횡스크롤 액션이 아닌 쿼터뷰를 채택했습니다. SD 캐릭터에 쿼터뷰인 탓에 액션의 모습이 다소 심심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배틀 형태는 그만큼 더 알아보기 쉽습니다. 다수 캐릭터가 출전하기도 하므로 더 맞는 방식을 찾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블리치 게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필살기 연출도 상당히 신경을 썼습니다만 다만 연출 도중에 나오는 3D 대두 캐릭터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천지를 가르고 세상 다 부술 것 같은 블리치식 파괴적인 액션에는 안 어울리는 느낌이거든요. 그래도 일반적인 전투 모션은 원작 느낌 살리려고 어설프게 2D로 뚝뚝 끊기는 액션들에 비하면 한결 자연스럽긴 합니다.

해외 버전 서비스 시 운영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고 합니다. 5성 뽑기 확률이 가챠 머신에 따라 3%에서 6%까지로 제법 확률이 높은 편이고 이런저런 이벤트로도 자주 뿌려서 수집 난이도에 대해서만큼은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KLab’의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이었습니다.

◆블리치 브레이즈 소울즈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