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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던전앤가디스, 캐릭터 수집 RPG 쯔꾸르가 있다면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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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역사 속의 인물들, 신화 속의 인물들이 신이 되어 등장한다는 설정의 게임입니다. 내용을 봐서는 대부분 여신이 된 것 같네요. ‘루노소프트’의 ‘던전앤가디스’입니다.

사실 신화와 역사 속의 인물들을 소재로 한 수집형 RPG가 처음은 아니죠. 시대, 지역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여체화되어 등장하게 됩니다. 교복 입은 칼춤 소녀로 등장하는 아서왕처럼 말이죠. 물론 남성 캐릭터도 있고, 오우거 같은 괴물도 나오긴 합니다.

아무 일러스트나 그려놓고 이름을 나중에 붙인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일러스트와 인물 매칭이 잘되지 않는 편입니다. 퀴리 부인이 화학자로 등장해 방사선 관련 스킬을 쓰는 것을 보면 분명히 이유가 있는 컨버전일 텐데 말이죠. 다만, 일러스트 자체는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약간 투박하지만 Live 2D를 사용했습니다. 심지어 잡 몬스터까지 말이죠. 이 때문에 캐릭터를 보는 맛, 사용하는 맛은 있습니다. 다만, 전투 중 따로 캐릭터화된 모습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적과 대치한 얼굴 아이콘만 늘어서 등장하고, 스킬을 사용할 때만 컷인 되어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물론 대부분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주 보게 되긴 하지만요. 즉, Live 2D 일러스트로 만들어진 하나의 캐릭터 그림이 계속 등장한다고 보면 됩니다.

스킬 사용 시 연출 효과는 화려한 편이나 이펙트가 전부 마법 효과라서 심심한 맛이 있습니다.

시작부터 스테이지 구성이 1~250 스테이지로 되어있길래 뭔가 했더니 한 판 한 판 간단하게 빠르게 지나갑니다. 방치형 아닌 방치형처럼 그냥 돌려놓으면 전멸할 때까지 쭉쭉 스테이지를 진행합니다. 10 스테이지마다 보스가 등장하고요. 스테이지 구성이나 UI 구성 자체가 좋게 말하면 단순하고, 나쁘게 말하면 볼품없고 성의 없게 느껴집니다. 초반에 경험치 물약 1회 사용하라는 퀘스트에서 막힐 줄은 몰랐죠. 경험치 물약을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지 않거든요.

여러 모드가 있지만 결국 거의 다 비슷한 방식의 전투만 발생하는 터라 보상만 달라질 뿐 다른 콘텐츠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일 영웅끼리 싸우는 시공의 틈만 약간 다른 느낌이지만 이마저도 그냥 전투력 싸움이라 플레이어가 직접 관여할 부분은 없습니다. 딱히 스토리라고 할 만한 부분도 없고요.

캐릭터 RPG의 기본 틀에 화려한 일러스트를 입힌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영상 광고가 존재해 과금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입니다. 영웅 뽑기조차도 광고 시청을 통해 해볼 수 있습니다. ‘루노소프트’의 ‘던전앤가디스’였습니다.

◆ 던전앤가디스 플레이 영상

서비스/개발 루노소프트/나디아소프트
플랫폼 AOS
장르 수집형 RPG
출시일 2020.02.28
게임특징 
 - 일러스트는 예쁜데 게임 퀄리티 많이 떨어지는 편.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배재호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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