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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디비니티사가 CBT, 이번에는 문명 정복? 오픈월드에서 즐기는 전략 S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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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게임의 퍼블리셔 ‘엑스디글로벌’과 개발사 '넷이즈’ 모두 국내 시장에 나름 흥행 타이틀과 특이한 형식의 게임을 선보였던 회사입니다. 모바일 생존 게임, ‘라이프애프터’ 이후 이 둘이 오랜만에 다시 손을 잡고 국내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작품, ‘엑스디글로벌’의 전략 시뮬레이션 ‘디비니티 사가’입니다. 20일부터 23일까지 CBT 진행 중입니다.
 
말 그대로 이번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입니다. 플레이어는 기억과 힘의 일부를 잃은 ‘신’으로시작해 하나의 부족을 이끌고 나아가 부족이 속한 왕국을 번영 시켜야 합니다.

단순히 건설이나 정찰, 전투 등의 명령을 내리는 것만이 아니라 ‘권능’이라 하는 기적을 통해 여러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각 대륙에는 유적과 불가사의가 존재하여 이를 점령한 왕국의 모든 부족은 버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웅이 존재하여 이들로 부대를 구성하여 실질적인 무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영웅은 전투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보유 병력 또한 증가합니다. 일반적인 캐릭터 수집 RPG의 캐릭터 부분을 따릅니다.
 
게임이 일종의 시즌제로 진행되고, 시즌마다 승리 목표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기원1 에서는 만신전 점령이 첫 목표이며 왕국의 승리 조건입니다. 승리 목표를 달성하면 서버의 모든 인원이 기원2로 진입하여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됩니다.

새 시즌이 시작될 때 그간 플레이한 일부 데이터가 삭제되고, 일부는 계승되어 다음 시즌에 전승되게 됩니다. 마치 문명과도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는 셈입니다.
 
다른 전략 시뮬레이션과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흔히 ‘영지’라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없다는 점입니다. 즉, 월드맵 상에서 자신의 성이 그대로 보이고, 맵 곳곳을 점령하여 자신의 건축물을 늘려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즉, 화면 이동이 거의  없습니다. 같은 왕국 간에는 시야도 공유하죠.
 
시선을 확 잡아 끄는 화려함은 없습니다만 월드맵 하나로 표현된 게임에서 고대 개척 시대의 느낌은 잘 표현됐습니다. 세로형 화면이 아니라 가로형 화면이라 화면이 넓고 UI 구성이 세련된 편입니다. 똑같은 장르라도 더 쉽고 가볍게 잘 표현됐습니다. ‘엑스디글로벌’의 ‘디비니티 사가’였습니다.

◆ 디비니티 사가 플레이 영상

서비스/개발 엑스디글로벌/넷이즈
플랫폼 AOS/iOS
장르 전략 SLG
출시일 2020.02.20 ~ 02.23 CBT
게임특징 
 - 문명온라인 보는 듯한 시즌제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배재호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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