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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신작엿보기] 헤이즈오브워, 스토리가 주는 탁월한 몰입감과 전략 SLG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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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을 살해하고, 딸을 납치한 인질범들로부터 전화를 받게 된 주인공. 인질범들의 전화가 끝나자마자 도시에 핵폭탄이 떨어지고 전쟁의 결과로 전 세계의 문명은 파괴되고 맙니다. 폐허가 된 세상 속에서 복수의 일념으로 살아남아 용병단을 이끄는 리더가 된 주인공은 어느 날 밴디트 무리를 척살하다 딸의 물건을 발견하게 됩니다.

신작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헤이즈 오브 워’가 출시됐습니다.

영화 테이큰을 떠올리게 하는 복수 콘셉트의 스토리를 전개하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장르의 도입부에 긴장감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 챕터가 끝나면 지난 스토리 요약과 함께  간단한 퀴즈를 풀고 보상을 주는 점에서부터 이 게임이 다른 모바일 전략과 달리 스토리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식 카페에서는 공식 소설을 연재 중이기도 하죠.

게임 진행 방식 자체는 여타 모바일 전략 게임과 동일합니다. 각종 자원을 확보해 기지를 발전시키고, 용병들을 모아 부대를 창설하고 이를 통해 주위 다른 세력을 공격하여 조금씩 세력을 넓혀 나갑니다. 많은 병력, 상위 병종을 생산해야 하는 것은 물론 병력에는 상성이 있고, 이를 이끄는 영웅의 능력도 영향이 커서 단순한 물량전을 떠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비교적 단순할 수 있는 진행 방식에 큰 줄기의 스토리가 더해지면서 게임을 지속 플레이해야 하는 목적을 만들어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딸을 되찾고자 하는 개인적인 복수에서부터 무법 천지가 된 세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핵전쟁 테러의 배후 집단을 캐내고, 종국에는 세계의 모든 세력을 규합해내는 것까지 말이죠.

플레이어가 주인공에 몰입할 수 있는 사건의 배열과 불모지가 된 세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초반 스토리 연출이 좋았던 ‘위게임즈 코퍼레이션’의 ‘헤이즈 오브 워’였습니다.

◆ 헤이즈 오브 워 플레이 영상

서비스/개발 위게임즈 코퍼레이션
플랫폼 AOS / iOS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출시일 2020.01.08
게임특징 
 - 모바일 단순 시뮬레이션도 스토리가 탄탄하니 계속 하게 되네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배재호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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