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개할 게임은 ‘팝페이스’의 ‘타임 트래블러’입니다. 메카닉이나 사이보그도 나오는 배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네요.
여러 캐릭터를 뽑아서 수집, 육성하는 캐릭터 RPG 형태는 아니고 워리어, 거너, 어쌔신 3종의 직업 중 하나를 골라 하나만 꾸준히 육성하는 액션 MORPG입니다.
물론 시작부터 자동 전투를 지원하므로 복잡한 컨트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예 요즘 트렌드에 맞게 오프라인 전투 시스템 등 방치 요소가 준비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게임 소개에 수집형 RPG 요소도 있다고 쓰여있는데 캐릭터가 아닌 탈 것 수집이니 이 부분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캐릭터도 4등신에 동화풍 감성의 그래픽입니다. 그래픽만 동화풍인 것이 아니라 실제 내용도 소년만화적 스토리입니다. 액션성이 뛰어나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냥 무겁지 않고 스피디 합니다. 경직도 없으니 쿨타임 되면 퍼붓는 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장르적 특색은 많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신작들이 워낙 일반 방치형 아니면 양산형 MMORPG 위주였기 때문에 장르 자체로 신선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서비스사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RPG 장르임에도 공식 카페도 없어 이용자분들이 불안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팝페이스 자체는 이 밖에도 여러 타이틀을 론칭하여 운영 중인 곳이지만 한글화 타이틀은 이번 타임 트래블러가 처음인 것 같네요. 게임 소개 자료나 대표 이미지에도 오타가 있을 정도니까 한글화 만족도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상도 고려를 안 했는지 폰트가 워낙 작아서 사실 읽기도 힘듭니다.
성장이 빠른 편입니다. 액션 RPG에 중점을 두고 방치형 편의를 더한 터라 아주 조금은 더 신선하다고 볼 수 있겠고, 무엇보다 스토리 비중이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VIP 시스템이나 과금 유도 등 모바일 게임 한계를 벗어나진 못하지만요. 미리 알고 플레이한다면 흠잡을 곳은 없어 보입니다.
‘팝페이스’의 ‘타임 트래블러’였습니다.
◆ 타임 트래블러 플레이 영상
서비스 팝페이스
플랫폼 AOS
장르 액션 RPG
출시일 2019.12.26
게임특징
- 의외로 스토리 비중이 많은 캐주얼 액션 RPG
- 오프라인 전투+방치 요소 접목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