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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3차원으로 향하는 모바일 1세대 배틀로얄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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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1세대 배틀로얄', '정통 배틀로얄 서바이벌' 등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 ‘블랙서바이벌’의 후속 타이틀,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가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4차 알파테스트를 진행합니다. 개발사 ‘아크베어즈’도 ‘오올블루’와 합병되며 ‘님블뉴런’으로 새롭게 태어났죠.

영원회귀는 전작과의 평행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일러스트와 컷인 위주로 구성된 전작과 달리, 3D 그래픽으로 구현되어 있고 3D 카툰풍으로 구현된 전작의 인물들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고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것이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이 탓에 보통의 배틀로얄처럼 캐릭터 컨트롤 요소가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실제 게임 플레이 느낌은 탑뷰 방식의 AOS, 혹은 배틀로얄 게임과 닮았습니다. 시작 무기를 선택하고, 떨어진 지역 곳곳을 뒤져 각종 재료와 장비를 모아 제작식을 통해 상위 장비를 만들어 나가는 방식. 맵에는 적 플레이어뿐만이 아니라 짐승들을 잡아 레벨업을 하여 스킬을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의 생존 여부를 알려주거나, 금지 구역이 점차 늘어나면서 플레이어를 옥죄어 오는 것도 여전합니다.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블랙서바이벌의 세계는 게임의 형태, 진행 방식 자체가 달라진 것인 만큼 원작 팬이라면 이 점에 대해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으나 다른 건 몰라도 청각적인 만족도만큼은 상당했습니다. BGM과 환경 사운드 덕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지스타에서 공개된 넷마블 ‘A3’나 얼마 전 CBT를 진행한 펄어비스 ‘섀도우아레나’와 비슷한 진행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한창 앞다투어 나오는 장르죠.

사실 지금 당장의 모습이 경쟁작 사이에서 특별히 더 매력적이기보다는 전작이 배틀로얄 장르로써 상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 개발사가 테스트 피드백으로 탄탄한 게임성을 만들어나가는 데 오랜 경험이 있다는 점 등 앞으로의 변화에 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블랙서바이벌 유니버스를 기대해봅니다. ‘님블뉴런’의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였습니다.

◆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4차 알파테스트 플레이 영상

서비스/개발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플랫폼 스팀
장르 실시간 배틀로얄
출시일 2019.12.12 4차 알파
게임특징 
 - 3D 그래픽으로 만나는 블랙서바이벌의 세계
 - 캐릭터는 반갑지만 게임 구도의 평범함은 아쉬워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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