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장수 IP의 바람이 거셉니다. 4K UHD와 크로스 플랫폼을 선보인 ‘카트라이더:드리프트’에 이어 모바일게임 ‘바람의 나라:연’이 최종 CBT를 진행합니다.
내년이면 24주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서비스를 하고 있는 MMORPG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바람의 나라'의 모바일 버전, '바람의 나라:연'은 바로 그 원작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한 것이 특징입니다.
첫 화면부터 특유의 도트 그래픽 감성과 BGM이 플레이어를 맞이합니다. 물론 느낌만 그러할 뿐 옛 그래픽 그대로는 아닙니다. 훨씬 더 풍성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죠.
구버전을 기본으로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여기에 환수, 각인 같은 신버전 콘텐츠가 일부 추가됐습니다. 원작 바람을 모르는 분들은 4방향 조작감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네요.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자동 사냥을 지원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세로 화면 모드를 지원합니다. 여우굴, 늑대굴 등 추억의 사냥터 외에도 스토리형 던전 콘텐츠도 있습니다. 레이드에서는 파티 단위로 공략을 진행하고 보스의 패턴을 피해가며 컨트롤 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번 최종 CBT는 바람만의 특징인 체력, 마력 변환 시스템을 도입하고, 커뮤니티 기능 강화, 신규 레이드, 즉석 결투도 선보인다고 하죠. 이 밖에도 지난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여러 시스템 개선 사항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한다고 합니다. 퀵매칭을 몇 번 사용해보니 그룹 사냥 매칭을 돕기 위한 UI는 정말 편해졌네요.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원작 팬들은 원작 구현력도 구현력이지만 과금 모델에 대한 걱정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테스트 이후 어떤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게 될까요? ‘넥슨’의 ‘바람의 나라:연’이었습니다.
◆ 바람의나라:연 최종 CBT 플레이 영상
서비스/개발 넥슨 / 슈퍼캣
플랫폼 AOS / iOS
장르 MMORPG
출시일 2019.12.11 최종 CBT 진행
게임특징
- 가로세로 모바일로 즐기는 바람의 나라
- 반가우면서도 걱정되는 희한한 친근감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