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엿보기] 크로노판타지아, 스토리 몰입감과 예스러움이 매력적인 모험과 서사

JRPG 느낌이 물씬 나는 이름이 인상적인, ‘세시소프트’의 ‘크로노 판타지아’는 서사형 어드벤처 RPG입니다. 실제로도 상당 부분이 고전 JPRG 느낌으로 진행되고, 또한, 그러한 연출을 보여주고자 노력합니다.

캐릭터가 잘 구성된 세계를 직접 뛰어다니는 모습, 인카운트 방식의 전투 시스템도 그러하고, 설정에 충실한 스토리 비중이 상당한 것도 그러하죠. 스토리 완성도가 상당한 편이고,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분기점도 존재합니다.

영웅을 꿈꾸는 소년이 우연한 계기로 피애랜드 왕립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어엿한 전사로써 자라나는 소년 만화적인 스토리라인을 보여줍니다. 왕립학교에서 동료들을 만나고 이렇게 만난 동료들로 자신만의 파티를 완성해 모험을 하게 됩니다. 주인공 포함 최대 4인까지 한 파티가 이루어지는 것 같네요.

전투 시스템도 특이한 편입니다. 턴제 전투면서도 단순히 한대씩 주고받는 것을 떠나 전투 상황에서 즉시즉시 오와 열을 바꿔가며 적의 스킬을 피하거나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제외한 주요 등장인물의 보이스 지원을 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녹음기 튼 것처럼 웅웅 울려서 현장감이 떨어집니다. 음질 조정이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색감부터 구성까지 여러모로 예스러운 느낌이 강하지만 모바일게임 UI 기본을 벗어나지는 않으므로 헷갈릴 만한 부분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초반부에 워낙 스토리 위주로 진행돼서 멀티 플레이 콘텐츠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공식 장르는 어드벤처 MMORPG 입니다.

과거 콘솔이나 PC로, 혹은 피처폰 시절부터 패키지 형태의 RPG를 많이 즐겨본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는, ‘세시소프트’의 ‘크로노 판타지아’였습니다.

◆ 크로노 판타지아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