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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신작엿보기] 삼국지리사이징, 모바일 SLG 거푸집에 삼국지를 얹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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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작, ‘채플린게임’의 ‘삼국지 리사이징’은 모바일 삼국지 게임을 할 때 가장 흔하다고 할 수 있는 전략 게임입니다. 삼국지 IP, 그리고 전략 장르는 항상 마니아층이 있는 장르이기도 하죠. 글로벌 서버로 운영된다고 하네요.

세로형 화면의 모바일 시뮬레이션의 기본 틀을 따르고, 삼국지 IP만 따왔을 뿐 원작 고증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퀘스트만 줄지어 나올 뿐 아예 스토리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죠.

삼국지 게임인 만큼 장수 수집 요소가 없어서는 안되겠죠. 장수 수집은 기본적으로는 뽑기 방식입니다. 250여 종의 장수를 구현했다고 하는데 어차피 유저들이 얻고자 하는 장수는 정해져 있는데 이것이 장점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거의 장수 아이콘만 등장하는 수준이라 캐릭터성을 느낄 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모집한 장수를 이용해 영지 내정과 전투 출정을 맡기게 됩니다.

게임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 구간마다 리셋된다고 합니다. 천하통일이라는 삼국지 최대의 목적과 세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전장은 리셋되어도 육성 상태는 유지되고요.

모바일 시뮬레이션에 삼국지 IP를 입힌 정도라서 게임 자체의 완성도나 재미를 떠나서, 서비스를 담당한 채플린게임의 전작 중 삼국지 IP 게임 서비스들이 소홀해진 타이밍에 나온 신작이라 전작 유저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채플린게임’의 이번 삼국지 게임은 흐지부지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삼국지 리사이징’이었습니다.

◆ 삼국지 리사이징 플레이 영상

서비스/개발 채플린게임
플랫폼 AOS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출시일 2019.12.05
게임특징 
 -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에 삼국지 스킨을 씌우다
 - 전장이 특정 주기로 리셋된다고.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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