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메카’의 신작 MMORPG ‘나인 : 아홉 개의 비전 절기’는 흔히 말하는 중국식 양산형 무협 MMORPG 의 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중국식 총천연색 색감에 아무 생각 없이 클릭클릭하면 자동으로 레벨업 쭉쭉 진행되는 진행되는 전형적인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직업 가짓 수가 많다는 것이 특징일까요? 타이틀 그대로 무려 9종이나 됩니다.
왠지 인기 케이블 드라마 ‘이진욱’ 주연의 ‘나인 : 아홉 번의 시간 여행’이 떠오르는 제목이지만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중국명 ‘소요결’과 동명의 드라마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국내에 잘 알려진 IP 도 아닌 만큼 큰 매력 포인트는 아니죠.
단순히 게임의 형태가 양산형이라는 점을 떠나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성우를 써서 한국어 음성을 입혔지만 듬성듬성 짤리거나, 녹음된 음성끼리 겹치고 끝맺음 없이 다음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아예 어느 부분은 중국어 그대로 나오기도 합니다. 번역 검수도 안 돌린 것 같은 텍스트 상황은 더욱 처참합니다.
신작 무협 자동 MMORPG 란 점 외에 특별한 점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조이메카’의 ‘나인 : 아홉 개의 비전 절기’였습니다.
◆ 나인:아홉 개의 비전 절기 플레이 영상
서비스/개발 조이메카
플랫폼 AOS
장르 MMORPG
출시일 2019.12.03
게임특징
- 전형적인 중국 웹게임식 양산형 무협 MMORPG
- 케이블 드라마가 생각나는 타이틀 선정과 아홉 개의 직업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