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의 신작 RPG ‘엑소스 히어로즈’는 오랜 담금질 끝에 출시된 캐릭터 수집형 RPG 입니다.
전작 엑소스사가에서부터 확장된 풍부한 세계관 덕에 메인 스토리 볼륨이 상당하고, 매력적인 주인공들, 캐릭터 표정, 스킬 컷씬 등 만화적 연출에 힘을 쏟아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클래식 JRPG 방식의 색다른 탐험 모드를 두고, 전황을 단번에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전투 브레이크 시스템이나 스킬이나 캐릭터 성능이 완전히 달라지는 페이트 코어와 같은 진일보한 코스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차별화 요소를 만들기 위한 고민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RPG 기본 틀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이미 이 같은 방식이 게임 장르의 한 축을 이루었고, 수집 RPG의 장르적 매력을 알고 시작했다고 한다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게임의 시작을 함께하는 주요 요소이자 메인 콘텐츠 중 하나인 ‘비공정’ 시스템이 주는 불편함과 목적을 알 수 없는 콘텐츠 메뉴 구성, 단순 방치형에 지나지 않는 탐색 무용론이 나오는 등 뼈아픈 CBT 피드백을 받아야 했으나 일단 정면돌파를 선택한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였습니다.
◆ 엑소스 히어로즈 플레이 영상
서비스 라인게임즈
플랫폼 AOS, iOS
장르 캐릭터 수집형 RPG
출시일 2019.11.21
게임특징
- 월드맵과 비공정을 활용한 클래식 RPG 감성
-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일러스트 맞춤형 그래픽 표현력
- 비공정이 주는 깨알같은 불편함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