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셀123'의 ‘나를 방치해줘’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방치형 RPG입니다. 방치형 게임에 캐릭터 수집 요소를 넣었다고 봐야겠네요. 캐릭터별로 특화 포지션에 따라 탱,딜,힐 역할이 따로 있습니다.
별다른 스토리 없이 그냥 다짜고짜 싸우기 시작하고, 더 강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캐릭터를 강화하고, 육성하는 방식입니다. 일단 4성 캐릭터까지는 얻기가 쉬운 편입니다.
각종 재료가 툭하면 부족하기 때문에 방치형 게임치고 성장이 생각처럼 쭉쭉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몇 백 레벨씩 쭉쭉 올라가는 형태가 아니거든요. 이 부분은 일반적인 방치형 성장 체계보다는 캐릭터 RPG에 더 가깝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게임 자체는 복잡하지 않고 UI도 아기자기합니다. 캐릭터도 귀엽고, 개성 있습니다만… 솔직히 5성 이상의 상위 등급 캐릭터들이라고 해도 엄청나게 부티 나는 느낌은 없어 수집의 매력이 덜합니다.
감성적인 타이틀을 가졌지만 게임 자체는 그다지 감성적일 부분이 없는 ‘펀셀123’의 ‘나를 방치해줘’였습니다.
◆ 나를방치해줘 영상
서비스 펀셀123
플랫폼 AOS
장르 모바일 방치형 RPG
게임특징
- 성장이 생각보다 턱턱 막히는 방치형 RPG
- 캐릭터가 귀여운데 멋있는 건 별로 없다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