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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풍경기] PC온라인 가뭄 속 단비, '에어(A:IR)' 게이머 사로잡은 2차 CBT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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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MMORPG 장르의 가뭄 속, 단비가 될 수 있는 작품이 두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26일부터 시작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에어(A:IR)'다.

 

에어는 자유로이 하늘을 누비며 전투를 벌이는 공중전과 대규모 RvR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뛰어난 그래픽 수준과 전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전술 전환 시스템 등으로 진일보한 MMORPG의 미래를 보여준다.

 

본격적인 에어의 게임 플레이 전, 캐릭터 생성과 커스터마이징에 돌입했다. 최근 등장하는 게임 대부분이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는 만큼, 에어 또한 이용자가 원하는 모습대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해 기본적인 프리셋과 초보자를 위한 간단 변형, 그리고 세부적으로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이용자를 위해 세부 변형으로 나눠져 있다. 다시 말해서 무조건적인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커스터마이징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대규모 RvR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바, 진형은 온타리와 벌핀, 둘 중에 골라야 했다. 그리고 직업 선택. 총 4종의 종족, 휴난과 엘프, 아인종, 오크가 준비돼 있으며 클래스로는 워로드와 미스틱, 원소술사, 어쌔신, 거너 총 5개가 준비돼 있다.

 

 

워로드를 선택해 커스터마이징을 한 후, 본격적으로 플레이에 돌입했다. 공중전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첫 시작부터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하늘에서 낙하하며 화려함을 뽐냈다. 그리고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사운드는 흥미로운 모험의 시작을 알렸다.

 

 

퀘스트를 통해 공중 탈 것의 조종법과 활강 방법에 대해 가이드해주는데,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조작법이었으며, 에어의 백미를 한껏 맛볼 수 있었다. 이후, 공중에서 펼쳐지는 몬스터와의 전투는 매우 자유로우면서도 기존 MMORPG에서는 맛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특히 에어의 빼어난 그래픽과 함께하는 공중전은 "정말 잘 만든 게임이다"라는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게임 진행에 있어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중과 지상을 넘나드는 부분도 있었으나, 매우 간편한 자동 이동 시스템이었다. 'End'키만 누르면 퀘스트의 목표로 자동할 수 있었기에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동선에 편의성을 통해 해결했다. 

 

 

전투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자. 각 클래스는 기본적으로 탱커, 딜러, 힐러 등 기본 포지션이 정해져 있으나, 이렇게 포지션이 고정된 경우 특정 클래스는 개인 사냥 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에어에서는 전술 전환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개인 사냥과 파티 사냥, 그리고 PvP 및 PvE에서 전술을 변경하면서 상황에 맞도록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전술 전환 시에 재사용 대기 시간 등의 패널티가 부여되지 않는 부분도 인상적.

 

 

또, 게임을 플레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입장하게 되는 던전과 퀘스트에서는 거대한 몬스터를 상대하면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몬스터의 패턴을 파악하고 공략하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슈팅 게임처럼 몰려오는 몬스터를 고정된 무기를 사용해 요격하는 등, 기존 MMORPG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신선함마저 갖췄다.

 

 

 

에어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감은 퀘스트를 위해 분주히 마을을, 그리고 사냥터를 돌아다니는 플레이어의 수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차례 비공개 시범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에어. 이로써 두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서는 더욱 더 다듬어진 모습으로 게이머를 맞이하고 있다.

 

 

 

아래는 '에어(A:IR)'의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 초반부 플레이 영상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이시영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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