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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1억원 넘긴 대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신작 보드게임 '왓슨앤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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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을 넘긴 대규모 펀딩 '왓슨앤홈즈' = 왓슨앤홈즈 텀블벅페이지
 
[게임조선= 이정규 기자]작년 7월 크라우드펀딩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달성율 2263%를 달성하며 1억원이 넘게 모였던 추리형 보드게임 '왓슨앤홈즈'가 드디어 배송됐다.
 
2월 11일 배송을 시작한 왓슨앤홈즈는 본판은 물론 추가 시나리오 곤경에처한숙녀를 포함해 모든 내용물이 한꺼번에 배송됐다. 대부분의 추리 보드게임은 소거법에 따른 게임이나 퍼즐요소로 추리테마를 잡았지만, 본격적인 추리 요소를 보드게임화한 게임 중 한글화 된 것은 왓슨앤홈즈가 거의 유일하다.
 
왓슨앤홈즈는 스토리를 진행해가며 범인을 찾아내야하기 때문에 텍스트 분량이 많은데다, 각 시나리오마다 1회용으로 게임을 즐기는 레거시 성향도 있기 때문에 영어를 즉각적으로 번역하며 플레이할 수 없다면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가 어려운 게임으로 손꼽혔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언어요소가 들어간 보드게임은 미리 게임을 모두 한글화작업을 하고 진행하면 되지만, 레거시 형태(1회성 게임)의 게임, 특히나 추리 게임은 미리 한글화를 하다가는 정답을 모두 알아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도 펀딩에 참여한만큼 배송된 왓슨앤홈즈를 개봉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단, 앞서 말한대로 레거시의 특성 상 카드나 일부 책자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도록 했다.
 

본판과 추가 시나리오가 동봉된 종이봉투가 함께 배송됐다. = 게임조선 촬영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박스의 형태다. 왓슨앤홈즈는 위로 여는 박스가 아니라 옆으로 여는 형태의 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추리소설 콘셉트에 맞춰 책자의 느낌을 살리기 위함으로 보인다. 패키지 자체는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데, 마감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했다. 접착제가 덜 발라져 패키지를 감싼 종이의 끝부분이 떨어져나갔는데 마감을 보강할 필요가 있었다. 이는 물품마다 어느정도 복불복의 요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부분에서 박스 마감이 아쉬웠다. = 게임조선 촬영
 
처음 박스를 열면 규칙서와 펀칭보드를 확인할 수 있다. 규칙서는 독특한 구어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할 걸세"나 "제한이 없네" 등 말을 거는 듯한 표현으로 이뤄져 있어 게임의 테마성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부분은 번역에 있어 많은 고민이 들어간 것으로 보였다.
 

독특한 번역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규칙서 = 게임조선 촬영
 
펀칭보드는 총 3개로 너무 두껍지도, 그렇다고 얇지도 않은 적당할 두께의 재질이다. 찢어짐 없이 펀칭이 잘됐다. 펀칭에는 캐릭터말부터 각종 토큰 등이 있으며, 그리 많은 양은 아니었다.
 
펀칭보드 아래로는 이 게임의 핵심은 시나리오 책자가 들어있었다. 시나리오 책자는 정면에 세팅법, 후면에 스토리가 적혀있으며, 시나리오 책자를 펼 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기 전까지는 절대 열어봐서는 안된다. 본 시나리오 외에도 패키지와 별도로 동봉된 곤경에처한숙녀 시나리오까지 총 14개의 시나리오가 있는 만큼 최대 14번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시나리오 규칙서 = 게임조선 촬영
 
곤경에처한숙녀 시나리오의 경우 본판과는 다른 곳에서 제작을 했기 때문에 색감이 다른데 이는 사전에 공지한 부분이기 때문에 딱히 신경쓸 부분은 아니다. 이외에도 사건봉투와 카드들이 각각 들어있다. 카드의 경우 중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규칙서를 읽어보고 세팅하라고 경고 메시지가 적혀있다.
 

게임에 사용되는 각종 카드. 규칙을 먼저 읽으라고 경고하고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이외에도 각 플레이어말과 캐릭터 신상 정보 카드가 있어 게임 시작 시 다양한 변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펀딩을 진행한 '부르심'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시나리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전문성우를 통해 녹음해 따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거나, 펀딩한 사람에게 안내된 링크 주소로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다.
 

왓슨앤홈즈 박스 = 게임조선 촬영
 

왓슨앤홈즈 박스 후면 = 게임조선 촬영
 

책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박스 = 게임조선 촬영
 

일반적인 보드게임 박스와 다르게 옆으로 여는 형태다. = 게임조선 촬영
 

처음 개봉시 마주치는 규칙서와 펀칭보드 = 게임조선 촬영
 

펀칭보드는 총 3개다. = 게임조선 촬영
 

기본 시나리오(좌측)와 추가 시나리오(우측), 색상이 미묘하게 다르다. = 게임조선 촬영
 

카드와 시나리오 봉투 = 게임조선 촬영
 

시나리오 봉투들, 추가시나리오 봉투만 미묘하게 색상이 다르다. = 게임조선 촬영
 

카드는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훨씬 큰 편이다. = 게임조선 촬영
 

누락품이 있는지 확인할 때는 카드 내용을 확인하지 말고 좌측 상단의 번호를 확인하면 된다. = 게임조선 촬영
 

플레이어 캐릭터 신상정보 = 게임조선 촬영
 

플레이어 캐릭터말 = 게임조선 촬영
 

펀칭이 모두 끝나고 정리한 모습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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