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치골과 추가애드온이 모두 포함된 좀비사이드 = 게임조선 촬영
[게임조선 = 이정규 기자] 보드엠이 올해 10월 선주문을 받았던 '좀비사이드'가 12월 드디어 배송되었다. <게임조선>에서도 좀비사이드 펀딩 당시 3D팩과 플라트기팩을 포함한 풀세트에 참여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배송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좀비사이드는 좀비를 테마로 한 협력게임이다. 좀비를 배경으로 한 협력게임 '데드오브윈터'가 좀 더 처절하게 살아남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 좀비사이드는 좀비를 때려잡는 액션물의 느낌이 강한 보드게임이다. 이러한 액션성을 위해 좀비사이드는 모든 플레이어의 말과 좀비가 미니어쳐로 이루어져 있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보드엠 신작 '좀비사이드' = 게임조선 촬영
<게임조선>에서는 보드엠의 좀비사이드를 직접 개봉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우선 겉면은 모두 한글화가 됐다. 당연하겠지만 규칙서만을 제공하는 포션폭발이나 위대한로렌초 등과는 다르게 좀비사이드는 모든 부분이 한국어로 변역됐다.
상자를 오픈하면 규칙서와 펀칭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좀비사이드는 카드와 미니어쳐가 주가 되기 때문에 펀칭타일이 많지는 않다. 맨 위에 올라와있는 1장이 전부다. 규칙서는 꼼꼼하게 한글화되어 있다. 세세하게 설명해주는데다 각기 다른 시나리오 때문인지 두꺼운 편이다.
규칙서와 펀칭타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 게임조선 촬영
이후 두개의 박스를 확인할 수 있다. 큰 박스에는 좀비 미니어쳐가, 작은 박스에는 캐릭터 미니어쳐와 어보미네이션 미니어쳐가 수록되어 있다.
하단으로는 게임판과 캐릭터판 있고, 우측 상단에는 카드와 주사위, 클립이 들어있다. 기본 6인용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캐릭터판도 6개가 존재한다. 각각 고유의 색상이 있기 때문에 미니어쳐 역시 해당 캐릭터판과 동일하다.
기본 캐릭터는 총 6종류다. = 게임조선 촬영
카드는 크게 3종류로 장비 카드와 부상 카드, 좀비 출현 카드가 있다. 카드 사이즈는 작은 편인데, 보드엠에서 같이 동봉해준 프로텍터로 보호할 수 있다. 단, 프로텍터 착용 시 카드가 원래 있던 공간에 안들어간다.
카드, 주사위, 클립이 차곡차곡 들어있다. = 게임조선 촬영
한편, 스트레치골로 포함된 추가 캐릭터애드온도 함께 왔다. 아드리아나와 옥사나, 유니온 워커#42가 그것이다. 아쉽게도 이쪽은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은 추가 증정품이다. 다만, 언어요소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므로 플레이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스트레치골로 추가된 희귀 캐릭터들 = 게임조선 촬영
스트레치골로 동봉된 올보드컴퍼니의 좀비사이드 다이스타워도 함께 왔다. 사이즈가 크지 않고 조립이 간단한 편이다. 다만, 목공용 풀이나 순간 접착제로 붙이지 않으면 쉽게 분해가 되버린다. 다른 방법으로는 고무줄을 이용해 묶는 방법이 있다. 고무줄로 묶어 좌우를 고정하면 상단의 해골 부분을 제외하고는 고정된다. 오히려 들고다니기도 편한 방법이다.
올보드컴퍼니의 좀비사이드 다이스타워 = 게임조선 촬영
추가로 구매한 3D팩과 플라스틱팩도 함께 발송됐다. 3D 팩은 좀비사이드 내에서 사용되는 문을 단순 종이토큰이 아닌 3D 형태로 구현한 애드온이다. 다양한 문을 직접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 팩의 경우 앞서 펀칭보드의 내용물 대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동봉되어 있다. 자주 사용시 해질 수 있는 종이 토큰의 약점을 보완한 애드온이라 할 수 있다.
3D문 컴포넌트 = 게임조선 촬영
한글화된 규칙서 = 게임조선 촬영
6종의 기본 캐릭터와 어보미네이션 = 게임조선 촬영
미니어쳐 퀄리티도 좋은 편 = 게임조선 촬영
좀비들은 모두 단색 처리되어 있다. = 게임조선 촬영
게임에 사용되는 카드는 총 3종류 = 게임조선 촬영
다이스타워 조립 전! = 게임조선 촬영
따로 도안은 들어있지 않지만 바로 조립 가능! = 게임조선 촬영
3D 문 컴포넌트는 열고닫을 수도 있다. = 게임조선 촬영
플라스틱 타일도 추가 애드온으로 구매 가능했다.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