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이미지 = 출처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게임조선=장정우 기자] PC버전에 이어 모바일버전까지 서비스를 안착 시키면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엑스박스 원버전에 이어 지난 7일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버전까지 출시하면서 플랫폼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배틀로얄게임의 유행을 이끌었던 만큼 여러 가지 플랫폼으로 출시되면서 다양한 게임 이용자층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신규 맵인 ‘비켄디’를 공개 및 PC 버전에 적용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배틀그라운드’의 또다른 버전인 PS4버전(사용기기: PS4 프로)을 플레이하면서 게임의 플레이 및 특징을 확인해보고 콘솔 플랫폼에서의 배틀로얄게임 경험을 알아봤다.
PS4에서도 배틀로얄 시작 = 게임조선 촬영
PS4 버전은 현재 신규 맵인 비켄디를 제외한 에란겔, 미라마, 사녹 3개의 맵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싱글, 듀오, 스쿼드, 1인 스쿼드 등의 모드를 제공해 기본적인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대부분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커스터마이징 및 상점, 훈련소와 같은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콘텐츠를 기반으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했던 PC버전과 달리 PS4버전에서는 게임패드를 사용해 서바이벌 경쟁에 뛰어들게 된다. 게임 플레이 및 UI들이 PC버전을 바탕을 두고 제작됐기 때문에 PS4버전은 게임 패드 하나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모든 기능을 컨트롤러 하나에 압축한 만큼 게임 패드 조작에 숙련된 콘솔 상급자가 아니라면 원활한 게임 플레이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버튼에 누르기와 홀드에 따라 기능이 다르고, 아이템 창에서도 줍기, 장착, 해제, 놓기 등 각종 기능을 패드에 압축한 만큼 해당 기능을 자유자제로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패드 조작이 익숙하지 않으면 눈앞에 적이 있어도 눈치채지 못한다 = 게임조선 촬영
PC와 비슷하지만 조작은 더 어렵다 = 게임조선 촬영
덕분에 초보 이용자간의 경기라면 아이템 세팅에 열중한 이용자를 손쉽게 처리해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그 반대의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정리하면서도 적이 내는 소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게임의 조작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화면 오른쪽에 상황에 따른 조작가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조작이 어렵다면 해당 사항을 지속적으로 참조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작의 어려움을 겪는다면 조준을 포함한 각종 조작을 연습해 볼 수 있는 훈련장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게임 내 상황에 따른 감도를 조절 기능을 옵션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의 게임패드에 최적화된 세팅도 가능하다.
커스터마이징으로 감도 조절은 필수 = 게임조선 촬영
펍지가 과거 엑스박스 원의 프리뷰 버전을 통해 콘솔 개발의 노하우를 쌓은 만큼 PS4 버전에서는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최적화를 진행했다.
PC버전에서도 전국 PC방의 대대적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불러왔던 ‘배틀그라운드’. 그만큼 높은 하드웨어의 성능으로 인해 PS4 버전에서는 PC버전 수준의 그래픽 품질이나 넒은 시야를 제공하지 못한다. 그러나 많은 리소스를 한번에 불러오는 초기 화면에서의 로딩시간이나 낙하 과정에서의 렉은 최소화돼 게임 플레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였다.
PC버전의 ‘배틀그라운드’를 콘솔기기에 구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과거 초기 콘솔 버전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다수 해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이용하면서 필요한 기본적인 편의성을 제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체적인 배틀로얄 경험에는 큰 지장 없는 최적화(PS4 프로 기준) = 게임조선 촬영
첫 게임에 돌입하지 않으면 게임 내 설정을 확인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게임 내 별도의 음성 채팅과 관련된 메뉴가 존재하지 않아 음성 기능을 기기 자체 혹은 음향 기기 자체에서 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옵션인 HDR 기능의 게임 내 온오프 기능도 제공하지 않아 별도의 설정이 필요하다.
‘배틀그라운드’의 PS4 버전은 PC 플랫폼의 게임 경험을 콘솔 이용자에게도 전하기 위한 각종 최적화를 통해 플랫폼 간의 이질감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도 있지만 게임의 핵심인 배틀로얄을 즐기는데 어려움은 없다.
추천포인트: 보다 공정한 게임플레이를 원한다면 추천